[전남 청년 마을로 프로젝트 수혜기업] 〈23〉 농촌 자원 오감만족 체험공간 농업회사법인 ‘보성싱싱농원’

마을로 플러스 프로젝트’는 지역 활성화를 위해 미취업 청년 근로자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전남도는 2017년부터 취약한 산업구조와 마을사업장 등 사회적 경제 기업의 기반 구축을 도모하고 청년의 지속적 경제활동으로 지역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추진해왔다. 2018년에는 우수성을 인정받아 행정안전부 지원의 국가사업으로 확대됐다.전남바이오산업진흥원(원장 윤호열)은 녹색에너지연구원과 함께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2026년 2월까지 고흥·구례·강진·곡성·보성·장흥·해남·화순 등 8개 군 참여기업과 청년의 일자리를 매칭 지원하고 있다. ‘마을로 플러스 프로젝트’ 참여기업의 현황과 주요 제품 개발, 마케팅 성과 등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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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싱싱농원에서 농산물 수확 체험을 하고 있는 모습.

농업회사법인 보성싱싱농원(대표 정경모)은 농산물을 재배해 이를 활용한 식품제조가공업과 농촌체험 서비스업을 운영하고 있다.

유치원생과 어린 아이들을 대상으로 방울토마토, 키위, 딸기 등 작물의 성장과정을 보여주고 농촌의 수많은 자원을 활용해 오감만족을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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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싱싱농원 딸기.

정경모 대표는 2010년 귀농 후 방울토마토를 재배하기 시작했다. 이듬해인 2011년 5월 보성싱싱농원을 정식 개원했으며 생산량의 65%를 직거래로 판매했다. 2013년에는 고객을 대상으로 ‘제1회 고객초청 팜 파티(Farm Party)’를 개최하고 재배 품목도 방울토모토와 딸기로 확대했다. 체험상품도 공식 판매했다.

보성싱싱농원은 재배와 유통, 체험 등 6차 산업을 실행하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2014년 농촌진흥청으로부터 농촌교육농장으로 지정받았고 귀농·귀촌 박람회 청년농부 멘토로 지정되기도 했다. 2015년 농림축산식품부의 우수식생활체험공간으로 지정받았으며 매년 고객초청 팜파티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순수 체험 방문객 연간 5000명을 달성했다. 2016년 농업회사법인 보성싱싱농원으로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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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싱싱농원 포토존.

정경모 대표는 “새로운 생각과 젊은 감각으로 즐거운 농촌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방울토마토, 키위, 딸기를 키우며 작물이 커가는 성장과정을 아이들에게 알려주고 농촌의 수많은 자원을 활용해 오감만족을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보성=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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