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섬유개발연구원(KTDI)은 28일 국제회의장에서 제14대 한국섬유개발연구원 신현부 이사장 취임식을 열었다. 신 신임 이사장은 한양대 섬유공학과를 졸업한 정통 섬유인이다. 한국원사직물시험연구소에서 근무한 뒤 1988년 하나섬유, 2003년 하나텍스를 설립했다. KTDI는 신 이사장 취임과 함께 이사추천위원회를 통해 선임직 이사 11명중 7명을 새로 영입, 변화를 예고했다.
신 이사장은 “대한민국 섬유산업의 역사와 함께 한 연구원이 올해 창립 40주년이다. 최근 섬유업계가 원사 수급과 인력 부족 문제로 매우 힘든 시기를 겪고 있다”면서 “위기 극복을 위해 연구원은 R&D 중심의 기업지원과 함께 기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술사업화 등으로 기업과 상생발전하는 기업친화 연구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대구=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