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소기업중앙회 서울지역본부와 서울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20일 서울 마포구 중소기업DMC타워에서 2023 서울 중소기업인 대회를 개최했다.
서울 중소기업인 대회는 국가 경제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공헌한 중소기업인을 포상하고 격려하는 서울 중소기업계 최대 행사다. 지난달 23일 대통령실 잔디광장에서 개최된 대한민국 중소기업인 대회 후속으로 서울 중소기업인의 사기 진작을 위해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는 신진문 태광뉴텍 대표와 이금모 세리정보기술 대표가 각각 동탑산업훈장, 철탄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신 대표는 48여년간 농업용 필름, 페트(PET), 폴리카보네이트 등 소재를 자체 개발해 수입 의존도 완화와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남미, 동남아, 미국 시장 진출 등을 통해 연 580억원의 매출을 유지하며 플라스틱 산업 발전을 이끌었다.
이 대표는 4차 산업 신기술 개발과 금융부문 솔루션 국산화 성공 등 금융 소프트웨어 산업발전에 힘썼다. 사회공헌활동과 근로환경 개선 등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밖에 산업포장 3명, 대통령표창 7명, 국무총리표창 5명 등 모범중소기업인, 모범근로자, 육성공로자 총 105명이 포상을 받았다.
이날 행사에는 박종석 중기중앙회 서울지역회장, 이병권 서울중기청장, 노길준 서울지방고용노동청장, 백승보 서울지방조달청장 등 정부관계자와 중소기업 지원기관·단체장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박종석 서울중소기업회장은 “기업인은 어려운 상황에도 부단한 노력으로 코로나 위기를 잘 극복했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와 일자리 창출로 경제에 이바지 할 것”이라며 “정부와 지자체, 지원기관도 소통과 협업을 통해 중소기업 지원을 확대해달라”고 밝혔다.
이병권 서울지방중기청장은 “대한민국 경제와 일자리를 책임지는 중소기업인께서 자긍심을 가지고 지금 위기를 잘 극복할 수 있도록 힘써줄 것을 당부드린다”면서 “서울중기청도 중소기업인이 대한민국 재도약의 당당한 주인공으로 위기를 기회로 바꿔나갈 수 있도록 버팀목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