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이 15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유럽 스타트업 행사인 비바테크놀로지와 한국과 유럽 스타트업 생태계 협업 강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코스포는 오는 11월 개최 예정인 글로벌 스타트업 행사 컴업 20203에 비바테크를 초청한다. 비바테크는 컴업에서 프랑스의 혁신 스타트업 생태계를 소개할 예정이다. 컴업과 비바테크의 연계를 강화해 한국과 프랑스의 스타트업을 잇는 글로벌 창업가 네트워크 구축도 추진한다. 양국 스타트업이 각각 유럽과 아시아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모색할 방침이다. 국내 투자사의 유럽 진출과 유럽 투자사의 한국 시장 진출도 지원한다.
비바테크는 2016년부터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스타트업 페스티벌이다. 지난해 행사에는 149개국에서 스타트업 1800개사, VC 2000여명이 참여했다. 비바테크는 지난해부터 ‘올해의 국가’ 파트너십을 신설해 최고 등급의 파트너십을 운영 중이다. 2023년 올해의 국가로 선정된 한국은 메인홀 중심부에 K스타트업 통합관을 통해 국내 우수 스타트업 45개사를 소개했다.
최지영 코스포 사업전략본부장 겸 컴업 사무국장은 “한국과 프랑스를 대표하는 스타트업 페스티벌인 컴업과 비바테크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글로벌 스타트업 생태계의 활발한 교류를 이끌고 시너지를 낼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11월 개최하는 컴업에서 양국 스타트업 생태계의 네트워킹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