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식재산 전문인력 양성 중점대학(지식재산 중점대학)이 대구·경북지역으로 확산돼 전자정보기기, 미래차 전환부품 산업의 지식재산 융합인재가 체계적으로 양성될 전망이다.
특허청은 19일 교육부, 경북대와 대구·경북지역 혁신성장을 견인할 ‘지식재산 중점대학’ 지원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식재산 중점대학은 지역 핵심 산업과 연계한 융합학위과정(학·석·박사) 구축, 대학별 특화 지식재산 교육 프로그램 개발 등으로 맞춤형 융합인재를 양성하는 사업이다.
특허청은 교육부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 사업’과 연계해 2021년부터 지식재산 중점대학을 지정했다.
현재 운영된 중점대학은 경상국립대(울산·경남), 전남대(광주·전남), 충북대(충북), 충남대(대전·세종·충남) 등이며 올해 경북대(대구·경북)를 신규 선정했다.
경북대는 지식재산 융합전공을 개설·운영하고, 공유대학인 대구경북혁신대학(DGM공유대학, 영남대 등 지역 내 23개 대학 참여)을 통해 지식재산 교과목을 확산할 예정이다.
또 대구·경북지역의 전략산업인 전자정보기기·미래차 전환부품 분야 지역혁신기관과 연계한 산학협력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해 지역 맞춤형 지식재산 융합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이인실 특허청장은 “지식재산 중점대학이 지역 핵심 산업 분야에 필요한 지식재산 융합인재를 체계적으로 양성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지역 균형발전과 미래 산업을 이끌어갈 지식재산 융합인재 양성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양승민 기자 sm104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