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뉴스]2022년 국내 숙박업 온라인 거래액, 전년 대비 77% 증가…호텔·리조트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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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호텔 및 숙박 업계가 엔데믹에 접어들며 뚜렷한 회복세를 보였다.

호스피탈리티 테크 기업 온다(ONDA)의 ‘2022-23년 호스피탈리티 데이터&트렌드 리포트’에 따르면 온다 허브 내 입점한 국내 숙박업체 온라인 거래액은 2021년 대비 77% 증가했다. 온다 허브는 온라인여행사(OTA), 포털, e커머스 등 온라인 객실 판매 플랫폼에 호텔 및 중소 숙박 상품을 실시간으로 공급하는 통합 판매 시스템이다.

코로나19가 극심했던 2020년과 비교하면 월별 거래액은 전반적으로 2배 이상 증가해 가파른 회복세를 보였다. 2020년 대비 2022년 월별 거래액은 △1월 109.07% △2월 206.09% △3월 131.86% △4월 209.16% △5월 156.48% △6월 203.74% △7월 181.74% △8월 116.81% △9월 160.07% △10월 170.50% △11월 63.96% △12월 155.3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비수기인 4~6월의 거래액이 크게 증가했다. 이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와 함께 대한민국 숙박대전이 시행된 결과로 풀이된다.

숙박업종별로는 호텔·리조트가 2022년 큰 성장세를 보였다. 호텔·리조트는 전년보다 예약 수가 약 2배 늘었다. 2021년 대비 2022년 숙박업종별 성장률은 △리조트 171.20% △호텔 150.77% △펜션 62.49% △풀빌라 55.11% △글램핑·카라반·캠핑 2.49% 순으로 집계됐다. 2020년 대비 2021년 숙박업종별 성장률은 △펜션 48.27% △풀빌라 48.7% △리조트 36.07% △호텔 25% △글램핑·카라반·캠핑 19.37% 순이었다.

온라인 플랫폼별로는 포털과 해외 OTA의 성장세가 눈에 띄었다. 지난해 포털은 예약 수와 거래액이 가장 많이 증가한 채널로 나타났다. 포털의 거래액 비중은 2020년 대비 3.2%포인트(P), 해외 OTA는 7.6%P 증가했다. 같은 기간 e커머스의 비중은 12.3%P 감소했다.


손지혜 기자 j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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