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유플러스는 애드테크 전문 기업 ‘디지털캠프’와 제휴를 맺고 광고 콘텐츠 역량 강화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광고 콘텐츠를 제공하는 광고주가 아닌, 광고가 나오는 위치 혹은 영역을 일컫는 ‘인벤토리’를 제공하는 매체로서 디지털캠프와 제휴를 맺었다. 이를 통해 디지털캠프는 LG유플러스가 보유한 다양한 매체에 광고 콘텐츠를 공급하게 됐다.
디지털캠프의 광고 콘텐츠는 VOD(주문형비디오) 중간 광고 및 종료 후 광고를 제공하는 ‘U+tv’와 ‘U+모바일tv’를 시작으로, 올 3분기부터 스포츠 커뮤니티 서비스 ‘스포키’, 간편 본인인증 서비스 ‘PASS by U+’, 멤버십 혜택 서비스 ‘U+멤버스’ 등 자사 앱 플랫폼을 통해 송출 예정이다.
LG유플러스 측은 “다양한 혜택과 경험을 확대할 수 있는 광고를 고객에 제공하고, 광고주는 보다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광고 콘텐츠를 노출할 수 있어 일석이조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는 향후 자체 개발한 데이터 관리 플랫폼인 ‘U+DMP’와 디지털캠프가 독자적으로 구축한 광고구매 플랫폼(DSP)’을 연동, 정교한 맞춤형 광고를 제공하는 초개인화 타겟팅 기술을 적용해 나갈 계획이다.
김태훈 LG유플러스 광고사업단장(상무)은 “IPTV를 비롯해 스포키, U+멤버스 등 모바일 플랫폼 이용자 수가 지속 상승하는 추세로, 경쟁력 높은 고품질 광고 인벤토리를 보유하고 있다”면서, “이번 제휴를 통해 디지털캠프 기술력과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광고주 접점을 확대하고 고객에게는 초개인화 타겟팅을 활용해 고객의 온·오프라인 경험을 향상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준호 기자 junh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