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성 항원용 단백질 배양·정제 공정 스케일업과 최적화 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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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라 연구원이 R&D센터에서 정제공정을 연구하고 있다.

바이오 벤처 인테라가 자체 백신 개발 플랫폼 기술 고도화에 성공했다. 노로·로타 바이러스 백신 개발을 앞당긴다.

인테라는 최근 바이러스 유사 나노입자(Virus-Like Nano Particle, VLNP) 기반 합성 항원 백신 제조 플랫폼 기술 고도화를 이루고, 이를 토대로 고순도, 고생산성에 품질 균질성까지 갖춘 ‘VLNP 기반 합성 항원 백신 제조기술’을 확보했다고 4일 밝혔다.

VLNP는 기존 아단위 항원 기반 백신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차세대 유전자 재조합 합성 항원을 말한다.

플랫폼 기술 고도화는 합성 항원용 단백질 배양·정제공정 스케일업과 최적화가 핵심이다. 무엇보다 자체 보유한 원천 기술 ‘대장균(E.coli)을 활용한 고효율 신속 VLNP 공정’이 주효했다.

인테라는 기존 유가식 배양공정의 각 조건을 최적화하는 방식으로 배양액 1리터당 발현세포 수득량(O.D 600 기준)을 무려 18배 이상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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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벤처 인테라

정제공정은 공정 단계별 최적화 프로세스를 구축하고 프로세스 안정화 수준을 높여 목적 항원 단백질의 순도와 수율 개선 효과를 거뒀다.

공인 전문 분석 기관에 항원 단백질 함량 분석(UV 흡수율)과 순도 분석(SDS-PAGE)을 의뢰해 VLNP 특성 및 적합성을 객관적으로 검증하고, 플랫폼 신뢰성을 높였다.

최덕영 인테라 대표는 “고도화한 플랫폼을 활용해 로타 바이러스 뿐만 아니라 다양한 바이러스 감염증 예방 백신 제조에 적용하는 후속 연구개발을 추진하고 있다”며 “최적화된 단백질 나노 파티클 플랫폼 기반 제조기술을 활용해 중장기적으로 바이오 의약품 품질 관리 기준에 적합한 GMP 공정 최적화도 이루겠다”고 말했다.


인테라는 2016년 설립된 VLNP 기반 신규 백신 개발 바이오 벤처다. 동일 플랫폼에서 다양한 신규 백신을 개발할 수 있는 모듈형 cVLP 플랫폼을 갖추고, 현재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예방 백신과 로타바이러스 소아 장염 예방 백신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내년 2개 백신 후보의 임상 1상을 완료해 기술이전과 후속 백신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부산=임동식 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