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가 주도하는 용인 반도체클러스터에 주성엔지니어링, 솔브레인, 큐알티 등 반도체 소재·장비·검사 기업 16개사가 입주한다.
1일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조성사업을 담당하는 용인일반산업단지에 따르면 용인 반도체클러스터에 입주가 확정된 기업은 넥스틴, 램테크놀로지, 보부하이테크, 솔브레인, 주성엔지니어링, 케이씨텍, 큐알티, 테스, 파크시스템스, 피에스케이 등 16개사(가나다순)다.
지난달 17일 모집이 종료된 1차 입주신청 기업을 대상으로 SK하이닉스 등 입주기업 심사위원회를 통과한 기업이다. 이들 기업은 SK하이닉스와 함께 용인 처인구 원삼면 일대 415만6135㎡ 규모로 조성되는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내 약 267만㎡ 산업시설용지에 입주하게 된다.
SK하이닉스가 약 203만㎡ 부지에 4개 반도체 공장을 건설하고 SK하이닉스 협력 소부장 기업이 약 45만㎡ 부지에 업무공간·공장 등을 확보할 예정이다. 16개 입주사 중에는 솔브레인이 2만1141㎡ 규모로 가장 큰 면적을 확보했다.
용인일반산업단지 관계자는 “6월 중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산업시설용지 2차 분양 공고를 낼 계획”이라며 “수도권 소재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 등 신청자격은 이번 1차 모집과 대동소이할 것”이라고 말했다. 2차 입주사 발표도 이르면 이달 중 이뤄질 예정이다.
박종진 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