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발전, 발전운영부서장 회의 개최…여름철 전력수급 대비

Photo Image
한국남부발전이 23일 부산시 남구 본사에서 발전운영부서장 회의를 개최했다. 남부발전 발전운영부서장들이 발전설비 신뢰도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한국남부발전이 전력수요가 증가하는 여름철을 앞두고 발전설비 신뢰도를 확보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

남부발전은 23일 부산시 남구 본사에서 기술안전부사장 주재로 ‘발전운영부서장 회의’를 개최하고 발전설비 신뢰도 현황과 비상대응체계를 점검했다고 24일 밝혔다.

남부발전은 올여름 평년보다 기온이 높을 것으로 전망되고, 공급 변동성이 큰 태양광 발전의 급격한 증가로 전력 계통 운영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다가오는 여름철 전력수요 증가를 대비하기 위한 발전설비 신뢰도 현황과 비상대응체계를 점검하는 한편 봄철 전력수급 특별 대책기간 전력 수급 실적을 공유했다. 봄철 전력계통 수요 감소시 전력 수급 균형을 위한 조치사항을 점검하는 등 안정적 전력공급을 위한 대책을 논의했다.

발전설비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지난 2월부터 시행 중인 ‘K-BTS 프로젝트’, ‘에너지 다이어트’에 대한 추진실적을 점검했다. 발전 현장부터 차질 없는 전력공급을 위한 발전설비 관리계획, 설비 안정 운영대책 방안을 공유했다.

‘K-BTS 프로젝트’는 ‘기본에 충실(Basic)한 기술 역량 제고(Technical)를 통해 최적의 발전설비 운영(Smart Solution) 추진’을 주제로 전 사업소 발전설비 신뢰도 향상을 위해 추진하는 프로젝트다. 전사업소의 매뉴얼 정비, 회사주도 자율 학습형 기술 역량 강화 체계 구축, 빅데이터를 활용한 설비 이상징후 조기 파악 등 12개의 세부 추진과제로 구성했다.

심재원 남부발전 기술안전부사장은 “남부발전과 협력사간 합동 현장점검을 강화하고, 계절적 취약 설비 등 철저한 사전 대비로 발전설비 신뢰도를 확보하겠다”면서 “다가오는 여름철 전력피크 기간뿐만 아니라 상시 전력 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다하자”고 말했다.


변상근 기자 sgbyun@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