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S25는 간편결제 이용 건 수가 작년 동기 대비 182.6% 늘어났다고 23일 밝혔다.
GS25가 최근 2개월(3월16일~5월15일) 구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스마트폰 기반 간편 결제 이용 건수가 2배 이상 늘었다. GS25는 자체 간편결제 시스템 GS페이와 함께 애플페이, 카카오페이, 네이버페이 등 10여 종 이상의 간편결제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애플페이 도입이 간편결제 이용률 증가에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GS25 관계자는 “애플페이 론칭 후 간편결제 신규 고객 유입이 크게 늘었다”며 “애플페이의 가장 활발한 사용처 중 한 곳으로 편의점이 꼽힌다”고 설명했다.
GS25는 간편결제 이용 고객을 위한 프로모션을 다양하게 선보일 계획이다. GS페이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쿠캣 상품 20% 페이백(1만 포인트 한정) △인기 먹거리 5종 1+1 판매 행사 등 이달 말까지 진행한다.
조광현 GS리테일 전략마케팅팀장은 “스마트폰 기반 간편결제 시스템이 편의점 주요 결제 수단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GS페이, 우리동네GS 등을 필두로 디지털 전환 고도화에 주력하며 차세대 커머스 트렌드를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민경하 기자 maxk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