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과학기술한림원(원장 유욱준)은 24일 오후 3시, ‘대체 단백질 식품과 배양육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제210회 한림원탁토론회를 온·오프라인 동시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에는 관련 분야 연구자뿐 아니라 식약처, 소비자단체, 대체육 식품 개발 국내 민간회사 등 관련 분야 산·학·연·관 전문가들이 폭넓게 참여한다.
주제발표는 서진호 서울대 식품생명공학과 명예교수와 배호재 건국대 KU융합과학기술원 교수가 맡았다.
서진호 교수는 ‘정밀발효(Precision Fermentation) 기법을 통한 대체 단백질과 식품소재 생산’을 주제로 대체식품 시장 현황 및 전망, 대체식품 생산 주요 기술인 정밀발효 기법과 글로벌 메가트렌드, 국내외 기업 동향 등을 소개하고, 국내 관련 기술과 산업 발전 정책을 제안할 예정이다.
배호재 교수는 ‘배양육(Cultured Meat) 생산 연구의 글로벌 트렌드’를 주제로 배양육 연구 및 기술, 산업 동향 등에 대하여 소개하고, 소비자 관심도와 필요성 증가에 따른 안정성 확보와 관련 법적 규제 확립의 필요성에 대하여 강조할 계획이다.
지정토론에서는 박용호 서울대 수의학과 명예교수를 좌장으로 장구 서울대 수의학과 교수, 조상우 풀무원 부사장, 강윤숙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기준기획관, 김연화 소비자공익네트워크 회장 등이 참여한다.
이들은 △대체 단백질 식품과 배양육 기술개발 현황 및 산업 동향 △대체육에 대한 소비자 인식과 트렌드 △새로운 식품에 대한 안전성 확보와 법적 규제 방향 등에 대해 토론한다.
유욱준 원장은 “기존 식품 생산 과정 등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 우려와 육류 소비 소비자 트렌드 변화에 따라 대체 식품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수요가 커지고 있다”며 “다양한 분야 전문가 논의로 최신 기술 동향과 정책 및 규제 방안, 경쟁력 확보 전략을 모색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김영준 기자 kyj85@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