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씨카드는 부가통신사업자(VAN) 스마트로, 키르기스스탄 중앙은행 산하 국영결제사업자 인터뱅크 프로세싱 센터(IPC)와 ‘키르기스스탄 금융 선진화를 위한 결제 인프라 구축’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키르기스스탄 정부는 ‘국가발전전략 2018-2040’ 일환으로 디지털 전환 정책을 추진 중인 가운데 주요 과제로 금융 인프라 선진화에 힘쓰고 있다. MOU 내용도 △한국-키르기스스탄 양국 간 결제 네트워크 연결 △키르기스스탄 결제 인프라 구축 협력이 핵심이다.
비씨카드는 IPC와 협력해 키르기스스탄 결제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QR결제 등 현지 맞춤형 비접촉식 결제 기술도 이식한다. 스마트로는 가맹점 결제 인프라 확대 및 운영 노하우를 제공 예정이다.
최원석 비씨카드 사장은 “비씨카드의 키르기스스탄 시장 진출은 민관의 긴밀한 협력체계로 이루어 낸 결과물이라 더욱 뜻깊다”라면서 “비씨 자체 개발 디지털 결제 기술로 동남아시아를 넘어 중앙아시아 국가들의 디지털 전환에도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박윤호 기자 yun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