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신용보증재단이 사업 운영자금이 필요한 서울시 자영업자에게 보다 신속하고 편리하게 보증을 지원하기 위해 자체 개발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운영한다.
그동안 보증과 서울시 자금을 지원받으려면 사업장 소재지별 25개 지점에 사전 예약과 방문상담 진행 후 신청서류를 접수해야 함에 따라 고객이 영업시간에 사업장을 비워야 하는 부담이 있었다.
재단 모바일 앱은 서울시 중소기업·소상공인에게 특화된 신용보증 및 서울시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 비대면 창구다. 서울에서 사업을 운영하는 대표는 지점 방문 없이 앱을 통해 간단히 지원요건 충족여부를 확인하고 보증신청부터 약정체결까지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지원한도는 보증심사 결과에 따라 최대 1억원까지 가능하다.
재단은 그동안 시범운영해 온 ‘보이는 ARS’를 전면 배치해 고객에게 스마트폰의 보이는 화면을 통해 상담예약, 담당지점 연결 등을 빠르게 지원할 계획이다. 보이는 ARS를 이용하면 상담원 통화연결을 기다릴 필요 없이 바로 고객이 화면을 통해 방문상담 예약 등 업무를 간단히 처리할 수 있다.
재단 모바일 앱 이용을 희망하는 자영업자는 구글플레이, 앱스토어에서 ‘서울신용보증재단’을 검색하거나 재단 고객센터 보이는 ARS를 통해 제공되는 링크를 통해 설치, 본인인증 후 이용하면 된다. iOS 버전은 6월 오픈 예정이다.
주철수 서울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은 “생업에 바쁜 자영업자가 신속하고 편리하게 보증을 이용할 수 있도록 비대면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라며 “앱을 통해 보증 외에 사업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정보와 정책도 적극 안내하겠다”고 밝혔다.
김명희 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