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1분기 자동차 수출 세계 1위”

중국이 올해 1분기 일본을 제치고 자동차 수출국 1위에 올랐다.

중국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중국이 1~3월 전년 동기 대비 58.3% 증가한 자동차 107만대를 판매했다. 같은 기간 일본의 자동차 수출대수는 95만4000대로 중국에 못 미쳤다. 일본은 지난해 자동차 수출 대수 세계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중국 자동차 수출은 신에너지차(전기차·하이브리드차·수소차)가 견인하고 있다. 협회는 중국이 해외로 수출하는 차량의 대다수가 신에너지차로, 4월 10만대를 수출해 전년 동기 8.4배 늘었다고 전했다.

중국은 지난해 독일을 제치고 세계 2위의 자동차 수출국으로 올라섰다. 지난해 중국이 수출한 자동차는 전년 동기 대비 56.8% 늘어난 322만대로 독일을 처음으로 제쳤다.

중국의 연간 자동차 수출은 2020년 이전 100만대였으나 2021년 200만대 이상 급증, 한국을 제치고 세계 3위의 자동차 수출국이 된 바 있다. 중국은 올해 목표치 400만대를 달성할 가능성이 크다고 중국 협회는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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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수출

김지웅 기자 jw0316@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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