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블루포인트, 스타트업 육성 ‘V 프론티어스 4기’ 선발

한솔그룹과 블루포인트파트너스는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한솔 V 프론티어스 4기 스타트업을 선발했다고 1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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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그룹과 블루포인트파트너스는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한솔 V 프론티어스 4기 스타트업을 선발했다.(사진=블루포인트파트너스)

올해로 4회차를 맞은 한솔 V 프론티어스는 다양한 분야에서 높은 잠재력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발굴하는 프로그램이다. 선발된 팀은 블루포인트의 시장 적합성 검증 프로그램과 한솔그룹 전략 전문가의 사업화 가능성 검증 과정을 거쳐 최대 10억원의 투자유치 기회가 제공된다. 최종 데모데이 결과에 따라 약 9000만원의 총상금이 차등 지급한다.

이번 4기에는 차세대 패키징, 친환경 소재 등 기술 분야 스타트업 6개팀이 선정됐다. 심사 과정에는 한솔 계열사와 협업·사업실증(PoC)을 통한 성장 가능성이 높은 팀이 우선 고려됐다.

△종이 기반 환경 친화·저자극 여성용 위생용품을 개발하는 ‘어라운드바디’ △플라스틱 고분자 해중합 분해 업사이클링 스타트업 ‘테라블록’ △최저가 호텔 예약·여행 메신저 서비스를 제공하는 ‘올마이투어’ △효소 기반 이산화탄소 포집 기술 개발과 탄산칼슘을 제조하는 ‘리필’ △정밀 농업기술을 활용한 도심형 공유 스마트 텃밭 서비스 ‘애그웍스’ △신제품 수요예측 고도화 머신러닝(ML) 시스템을 개발하는 ‘임팩티브AI’ 등이 V 프론티어스 4기로 참여한다.

김용건 블루포인트 부대표는 “디지털화가 빨라지며 대기업이 폐쇄적인 수직 계열화 협업을 혁신하기 위해 외부 스타트업과 협력하고 있다”면서 “3기까지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스타트업을 지원하고 한솔그룹과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는 오픈이노베이션 사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솔홀딩스 관계자는 “한솔그룹 의지와 혁신적인 기업 문화를 반영하는 한솔 V 프론티어스 4기에 적극 지원하겠다”면서 “대기업과 스타트업 간 상생협력을 모범 사례로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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