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텔이 보스턴컨설팅그룹(BCG)과 생성형 인공지능(AI) 구현을 위한 전략적 협업을 추진한다.
양사는 인텔의 엔드투엔드 AI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활용,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에 기반한 기업별 맞춤형 전용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BCG는 인텔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와 AI에 최적화된 하드웨어 가속기의 상호 보완적 장점에 기반한 인텔 AI 슈퍼컴퓨터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용 소프트웨어(SW)를 활용, 50년 이상 축적된 빅데이터 기반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BCG 소유 데이터로 학습된 도메인별 기초 모델을 구동했다. AI 학습·추론은 안전하게 진행됐다.
양사 공동 솔루션은 자산관리 업계를 위한 자동화된 포트폴리오 관리 에이전트, 독점 항공 데이터를 사용하는 항공사 유지보수 운영, 맞춤형 기밀코드 베이스로 안전성이 강화된 SW 개발 에이전트 등 다양한 비즈니스 문제 해결을 지원할 예정이다.
수치 스리니바산 BCG 매니징 디렉터는 “기업의 생성 AI는 엔터프라이즈용이어야 하고 개인정보 보호, 보안, 사용 편의성과 확장성을 제공해야 한다”며 “인텔과 기업이 맞춤형 생성 AI 솔루션으로 경쟁우위를 확보하고 최대한의 혁신 가치를 창출하는 데 필요한 인력, 프로세스, 정책 변경을 신중하게 탐색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산드라 리베라 인텔 데이터센터·AI 그룹 총괄 부사장은 “기업의 생성 AI 활용은 기술 이점을 누리도록 안전한 이용과 필요에 따른 선택이 가능해야 한다”며 “양사는 고객이 선택한 보안 시스템 내에서 전체 스택에 걸쳐 최적화된 기술을 필요로 하는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 구축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박종진 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