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자동화 기술로 대민 업무 빨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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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 자동화 사례. 과기정통부 제공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대국민 서비스 질과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한 ‘공공업무 프로세스 자동화·지능화 프로젝트’ 7개 과제를 선정하고 과제 수행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하기 위해 9일 14시부터 온라인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공공업무 프로세스 자동화·지능화 프로젝트는 지난 4월 대통령 직속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가 발표한 ‘디지털플랫폼정부 실현계획’ 중점과제 중 하나다.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정부 업무 효율성과 국민 편익을 높이기 위해 올해부터 추진 중이다. 총 35억원 규모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검색·수집·취합·분류 등 사람이 일일이 수작업으로 처리하는 단순·반복 업무를 자동화해 대국민 서비스를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제공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국민이 효과를 직접 체감할 수 있는 대민 서비스를 중심으로 선정이 된 7개 과제 △에너지바우처 사각지대 해소 지원 자동화(한국에너지공단) △학점은행제 학습자 등록 및 학점 인정 절차 자동화(국가평생교육진흥원) △병역이행 민원·행정서비스 자동화(병무청) △다량 등기우편물 발송 접수·정산 자동화(우정사업본부) △의약품 안전관리 업무 자동화(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 △무선국 검사 행정 업무 자동화(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수탁폐수·화학물질 관리시스템 자동화(한국환경공단) 등이다.

사업설명회는 카카오TV에서 온라인으로 실시간 진행하고 설명회 이후에도 동일 채널에서 영상을 공개할 예정이다. 설명회에서는 공모를 거쳐 최종 선정된 7개 과제 세부 내용, 조달발주 공고 일정·절차 등을 안내한다.

송상훈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관은 “RPA를 통한 공공업무 자동화는 정부 일하는 방식을 전환해 디지털플랫폼정부를 구현하는 핵심 과제”라며 “앞으로도 디지털 기술 범정부적 도입·확산을 통해 공공업무 전반을 디지털 시대에 맞게 재설계하는 등 정부 혁신과 일 잘하는 정부 구현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지선 기자 riv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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