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및 애자일·협업 전문 기업 오픈소스컨설팅(대표 장용훈)이 SUSE Korea(이하 SUSE)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랜처(Rancher) 컨설팅 및 기술지원 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수세(SUSE)는 최초의 엔터프라이즈 리눅스를 제공한 대표적인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회사로, 2020년 랜처(Rancher)를 인수하였다.
랜처(Rancher)란 컨테이너 워크로드를 쉽게 관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오픈소스 기반의 쿠버네티스 관리 플랫폼으로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이미 멀티 쿠버네티스 클러스터 환경을 운영하기 위해 널리 사용되고 있다.
랜처를 활용하면 멀티 클러스터 관리에 따르는 운영과 보안 이슈를 쉽게 해결할 수 있으며 컨테이너 워크로드를 운영하기 위한 통합 툴을 제공한다.
CNCF(클라우드 네이티브 컴퓨팅 파운데이션)의 2022년 연례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조사 응답 기업의 96%가 쿠버네티스를 사용 중이거나 검토 중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기업에서 도입하는 쿠버네티스의 규모가 증가하고 그 종류도 점점 다양해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환경에서 수세의 랜처는 중앙에서의 가시성을 확보해 접근성을 높여서 쿠버네티스 클러스터를 보다 쉽게 관리할 수 있도록 해준다.
최근 수세는 랜처 개발을 더욱 확장하고 통합할 수 있는 랜처 UI 확장 프레임워크가 포함된 랜처의 새 버전을 출시했다.
오픈소스컨설팅은 이번 SUSE와의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국내 기업들이 랜처를 이용해 쿠버네티스 클러스터 관리를 보다 쉽게 할 수 있도록 기술지원 및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오픈소스컨설팅이 제공하는 플레이스 큐브(Playce Kube)에도 랜처가 적용되어 있어 패키징 형태로 공급이 가능하다.
Playce Kube는 쿠버네티스를 기반으로 애플리케이션을 손쉽게 배포하고 자동화된 운영 관리를 제공하는 PaaS 플랫폼으로 CI/CD, 인증·인가, 모니터링, 서비스 매쉬, 로깅 등의 기능을 하는 오픈소스가 결합되어 있다.
오픈소스컨설팅은 클라우드, 데브옵스(DevOps), 컨테이너 아키텍처 등 인프라 관련 최신 기술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으며 클라우드 네이티브 컴퓨팅 파운데이션(CNCF)의 실버 회원사로 국내 공공기관 및 엔터프라이즈 기업에 쿠버네티스 구축 및 컨설팅, 유지보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오픈소스컨설팅의 장용훈 대표는 “쿠버네티스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상황에서 랜처는 운영자의 관리효율을 향상시켜 기업의 쿠버네티스 도입을 가속화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고객이 보다 쉽고 빠르게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근홍 수세코리아 지사장은 “양사의 축적된 전문 지식과 기술력을 결합하여 국내 기업 고객에게 맞춤형 기술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SUSE는 혁신성과 안정성을 갖춘 엔터프라이즈 오픈소스 솔루션 분야의 글로벌 선도기업이다. 엔터프라이즈 리눅스, 쿠버네티스 관리, 엣지 솔루션에 특화된 SUSE는 파트너사 및 커뮤니티와 긴밀한 협업을 통해 고객들이 데이터 센터에서 클라우드, 엣지에 이르는 모든 곳을 혁신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전자신문인터넷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