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기술표준원과 한국소비자원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대형유통 사업자정례협의체와 어린이 단추형 전지·완구 삼킴 사고 예방을 위한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최근 증가세인 어린이 단추형 전지 삼킴사고를 예방하고 대국민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기획됐다.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최근 5년간(2018~2022년) 접수된 접수된 10세 미만 어린이의 단추형 전지 삼킴 사고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사고규모는 전년 대비 40.9% 증가했다.
국표원과 소비자원은 이달 대형유통사 오프라인 매장 및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등에서 보호자와 어린이 대상으로 단추형 전지의 안전한 사용 가이드와 분리배출 방법 등을 안내한다.
주요 내용은 △어린이 손이 닿지 않는 곳에 보관하기 △사용 중 전지가 빠지지 않도록 전지함을 나사나 테이프로 고정하기 △어린이가 보는 앞에서 전지 교환하지 않기 △제품 표시사항 및 주의사항 준수하기 △폐전지는 폐전지 수거함에 버리기 등이다.
이외에도 보호자 대상 교육 영상을 방송 매체 등에서 배포한다. 사업자 대상 정보제공을 확대하는 등 다양한 활동에 나설 방침이다.
윤희석 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