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생한방병원(원장 이진호)은 자생메디컬아카데미 소속 장기호 연구원 연구팀이 평생의학교육(CME) 온라인 교육 직후와 3개월 후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의료진의 임상 역량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2일 밝혔다.
해당 논문은 SCI(E)급 저널 의학 교사(Medical Teacher, IF=4.66)에 지난 4월 게재됐다.
연구팀은 2020년 4월부터 2021년 2월까지 자생메디컬아카데미에서 제공하는 6건의 CME 온라인 교육을 수강한 의료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연구 대상은 국내를 비롯한 미국, 호주, 독일 등 6개국 의료진 624명이다. 설문조사는 수강한 강의 수에 따라 복수 응답으로 이뤄졌다.
CME 온라인 교육 후 만족도를 살펴본 결과 85.21%가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응답자의 87.29%가 '교육 내용이 임상 진료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답해 온라인 교육 방식에 대한 긍정적 평가가 주를 이뤘다.
교육 3개월 후에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는 CME 온라인 교육이 실제로 임상 진료에 변화를 야기하는지 분석했다. 조사 결과 응답자 611명 중 78.07%(477명)가 임상 진료에서 실제 변화가 있었다고 답했다.
장기호 자생메디컬아카데미 연구원은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교육 과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현재 많은 의료 교육이 비대면으로 이뤄지고 있다”며 “이번 연구는 온라인 CME 교육도 효과적임을 입증했고 최종적으로 임상 진료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확인했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