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제일은행, 시각장애인 위한 점자동화책 제작 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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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제일은행 본사에서 진행된 시각장애인용 점자책 만들기 임직원 자원봉사에서 임직원들이 점자인쇄기와 점자일람표를 소개하고 있다.

SC제일은행이 임직원의 참여로 시각장애 아동 및 청소년을 위한 점자동화책 제작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봉사활동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3년여 만에 처음으로 단체 대면 방식으로 열린 가운데 40여명의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임직원 봉사자들은 시각장애 인식개선 강연을 듣고 휴대용 점자인쇄기로 직접 점자스티커를 만들어 동화책을 완성했다. 점자동화책은 공공도서관에 기부돼 시각장애 아동과 청소년들의 점자 학습에 활용할 예정이다.

SC제일은행의 점자책 제작 활동은 지난 1월 세계 점자의 날을 기념해 내부적으로 새롭게 만든 임직원 자원봉사 프로그램이다. 시각장애 아동·청소년들이 다양한 분야의 도서를 읽고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응원하기 위한 취지다.

임직원 자원봉사는 SC제일은행이 추구하는 지역사회공헌 전략의 핵심으로 매년 2일의 유급 자원봉사휴가를 쓸 수 있다. 매년 전체 임직원의 80% 이상이 다양한 방식의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SC제일은행은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지역사회와 오래도록 함께 한다'는 의미를 담은 모기업 SC그룹의 브랜드 약속인 'Here for good'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사회적 불평등 해소와 경제적 포용을 목표로 △시각장애 청소년을 위한 전자도서 제작 △여성 청년 창업가를 위한 경제·금융 리더십 멘토링 등 다양한 재능기부형 자원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정예린기자 yesl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