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센스텍, 듀오픽스레이로 사명 변경…배터리·반도체 등 검사시장 공략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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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오픽스레이 CI

전자감지장치 제조 전문 바이오센스텍(대표 전승익)이 듀오픽스레이로 사명 변경을 완료하고 전기차 배터리와 반도체 등 검사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새로운 사명 듀오픽스레이는 영상센서 및 디텍터 기술상표인 duoPIX™와 엑스레이를 결합해 만들었다. 자체 기술로 개발한 엑스레이 디텍터를 강조하는 동시에 전문 사업영역을 보다 명확하게 어필 수 있을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사명 변경에 앞서 듀오픽스레이는 지난 1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는 IR52 장영실상 시상식에서 원천기술 특허를 비롯해 개발제품 선행기술력 등을 인정받아 최우수상인 국무총리상을 받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100억원 규모 신규 투자를 마무리 지으며 보유 기술 고도화를 위한 포석도 마련했다.

듀오픽스레이는 사명 변경 완료와 함께 다방면에 적용할 수 있는 신제품 출시도 준비 중이다.

2021년 자사 원천기술 특허인 3세대 TFT 영상센서를 적용해 출시한 동영상 엑스레이 디텍터 duraSCAN1515D에 이어 대면적 초고속-고해상도 제품인 duraSCAN3030D를 올 하반기에 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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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오픽스레이가 올해 하반기 출시를 앞둔 대면적 초고속-고해상도 동영상 엑스레이 디텍터 duraSCAN3030D. 사진=듀오픽스레이

duraSCAN3030D는 대면적 자동화 엑스레이 검사시장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30×30㎝ 영상 영역에 12.8메가픽셀(83마이크로미터 픽셀 크기), 비닝 없이 초당 30프레임 이상 동영상 구현, 영상 지연 없는 duoPIX™-Plus 엑스레이 영상센서와 디텍터 기술이 적용된 제품이다.

듀오픽스레이는 신제품을 필두로 자동화 엑스레이 검사 영역을 전기차 배터리, 전장부품, 반도체, 항공우주 부품, 다이캐스팅 등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전승익 대표는 “신제품 출시와 함께 하반기에 주관사를 선정해 기술특례 상장을 준비 중”이라며 “검사장비 분야 핵심기업으로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제품개발과 기술 고도화에 더욱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인희기자 leei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