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식 이름 붙은 화성…中, 자국 탐사선 촬영 컬러 사진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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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공개한 화성 지도에서 중국식 명칭이 붙은 일부 지역. 사진=중국국가항천국(CNSA)

중국이 자국 첫번째 화성 탐사선이 촬영한 ‘붉은행성’ 화성의 컬러 이미지를 공개했다. 이와 함께 공개된 지도에는 중국 마을에서 따 온 중국식 명칭을 붙였다.

중국 관영 통신 신화사에 따르면, 중국 우주개발을 총괄하는 중국국가항천국(CNSA)과 중국과학원(CAS)은 24일 안후이성 허페이시에서 열린 ‘중국 우주의 날’ 행사에서 일련의 이미지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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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화성 탐사선 ‘톈원 1호’의 궤도선에 장착된 카메라로 촬영한 이미지를 근거로 하는 컬러 이미지. 사진=중국국가항천국(CN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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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화성 탐사선 ‘톈원 1호’의 궤도선에 장착된 카메라로 촬영한 이미지를 근거로 하는 컬러 이미지. 사진=중국국가항천국(CN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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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화성 탐사선 ‘톈원 1호’의 궤도선에 장착된 카메라로 촬영한 이미지를 근거로 하는 컬러 이미지. 사진=중국국가항천국(CNSA)

공개된 이미지는 중국의 첫 화성 탐사선인 ‘톈원(天問) 1호’의 궤도선에 장착된 원격 감지 카메라가 촬영한 것이다. 2021년 11월부터 2022년 7월까지 8개월간 촬영된 1만 4757개의 이미지 데이터에 근거하고 있다.

또한 중국은 화성 고해상도 지도를 통해 22개 지역을 분류했는데, 여기에는 인구 10만 명 미만의 마을에서 따 온 중국식 명칭을 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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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탐사로버 ‘주룽’의 첫번째 사진. 사진=중국국가항천국(CNSA)

톈원 1호는 궤도선, 착륙선, 탐사로봇 '주룽'(祝融)으로 구성돼 있다. 2020년 7월 23일 발사돼 이듬해 5월 15일 화성 북반구 유토피아 평원 남부에 착륙했다.

화성에 도착한 뒤 주룽은 일주일 간 주변 환경을 살피고 내부 기기를 점검한 뒤 착륙선에서 내려와 3개월 간 본격적인 탐사 적업을 진행했다. 그 동안 궤도선은 화성 궤도에서 지구로 통신을 중계하는 역할을 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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