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K신공항 한류 타고 세계 관광, 물류 기지로서 역할 할 것
경북형 디지털 대전환 기본 구상 마무리...올해 전략 마련
올해부터 '사람과 돈'이 몰리는 메타버스 수도 경북 비전 구현
경북 주력산업인 제조업의 노동생산성 하락, 전국 최하위권 생산지수, 농가 고령화 등 경북은 현재 다양한 경제·사회적 문제에 직면해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만드는 데 디지털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임기 동안 경북지역 디지털 혁신을 위한 준비와 기반을 마련하는 데 총력을 쏟았다. '경상북도 4차 산업혁명 전략위원회' 발족, 경상북도 4차 산업혁명 촉진에 관한 조례 제정, 광역지자체 최초 메타버스과학국과 디지털 정책팀 신설 등은 디지털 기반 지역 혁신에 대한 이 지사의 의지를 여실히 보여준다. 이 지사는 산업 디지털 전환의 성공 방정식에 대한 답을 줄기차게 '민간 현장'에서 찾고 있다. 민간이 주도적으로 추진해 나가야 한다는 강한 신념을 갖고 있다. 경북지역 산업에 디지털 전환 붐이 일어나도록 경북도가 디지털 전환의 '셰르파(히말라야 등산대에 현지 지형, 기후 등을 조언해 등정을 돕는 안내자)'가 돼야 한다는 것이다. 지난 20일 포항 포스코체인지업그라운드에서 열린 '제2차 디지털 지역혁신포럼'에서 이 지사를 만났다.
-경북의 1호 공약 대구경북(TK) 통합신공항 특별법 통과로 사업이 큰 문턱을 넘었다. 공항신도시 사업 방향은.
▲TK신공항 특별법은 '기부 대 양여' 방식의 국비 지원으로 신공항 건설사업에서 예비타당성조사가 필요 없다. TK신공항이 확장 이전되면 대한민국 군사력 보강은 물론이고 한류를 타고 세계 관광·물류 기지로써의 역할을 할 것이다. 2030년 개항을 목표로 도정의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의성군 공항 인근에 건설될 공항신도시에는 TK신공항이 중남부권 물류, 산업허브로 기능할 수 있도록 스마트 항공물류단지, 항공산업클러스터, 농식품산업클러스터, 정보통신기술(ICT)·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을 접목한 모빌리티 특화도시(M-City) 등 4개 권역으로 나눠 건설한다. 특히 'M-City'는 도시계획 단계부터 모빌리티 서비스 구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자율주행 도로와 지하물류망, 도심항공교통(UAM)환승센터, 자율주행 주차로봇서비스, 콜드체인 주문배송 시설까지 모든 인프라를 갖추게 된다. 항공·물류·관광·금융 관련 기업이 선호하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신도시와 산업단지를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 제조·물류뿐 아니라 주거·의료·교육·금융 등 복합주거지역으로 구축해 신공항경제권역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공항신도시 조기정착을 촉진하는 방안도 마련 중이다. 한국공항공사, 항공안전기술원 등 항공 관련 공공기관을 이전 추진 중이며, 국토부가 일류 항공인재양성 및 항공산업 발전 지원을 위해 설립중인 한국항공교육원(KAA)도 유치하기 위해 연구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신공항과 공항신도시간 최단거리 접근교통망이 될 공항진입도로 건설도 이미 국토부에 건의했고, 올해 민간공항 건설계획이 발표되면 공항신도시 조성 사업시행자도 선정한다. 잘 조성된 항공물류단지와 산업단지 없이는 공항 이전은 의미가 없다. 공항신도시 조성은 경북도가 TK신공항 건설을 추진한 이유이기도 하다. TK신공항이 벨기에의 리에주 공항, 영국의 이스트미들랜드공항과 같은 항공물류 중심 국가 제2공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경북이 추구하는 '경북형 디지털 혁신'의 비전과 기본 구상은.
▲경북 경제성장률은 지난 10년간 연평균 1.1% 수준이다. 전국 2.6%에 비해 턱없이 낮다. 생산가능인구 감소 추이를 보면 경북의 미래는 더욱 걱정스럽다. 2045년 경북의 생산가능인구는 2020년 대비 44.5%나 감소해 거의 절반 수준이 될 전망이다.
더 늦기 전에 혁신과 전환이 필요하다. 저성장을 벗어나는 방법은 효율화뿐이다. 방법은 '디지털 대전환'에 있다. 경북은 이달 중에 '경북형 디지털 대전환' 기본구상을 마무리하고, 올해 안에 구체적인 전략을 마련한다. 기본 구상은 4대 전략으로 나뉜다. 디지털 전환 기반구축, 디지털 산업기반 조성, 디지털 전환 확산, 디지털 거버넌스 구축이다. 디지털 전환 기반구축은 산업·경제·사회 전반에 디지털 전환을 총괄적으로 지원할 클라우드 인프라 확보가 핵심사업이다. 도청 신도시에 추진 중인 경북형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디지털 산업기반 조성은 지역에 디지털 솔루션과 서비스 확산을 담당할 기업을 육성하는 것이다. 우선 포항에 디지털 생태계 거점을 마련하고, 이후 경북 주요 도시에 연계 센터를 마련해 지역 전역에 디지털 산업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디지털 전환 확산은 5대 분야별 디지털 전환과 서비스를 산업과 사회 전반에 퍼트리는 것이다. 경제·산업은 스마트공장, 문화·복지는 문화자산 디지털, 안전·환경은 통합 안전 플랫폼, 농어산촌은 스마트팜, 인재·행정은 디지털 전문인재 양성과 디지털 플랫폼 정부 관련 사업 중심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디지털 거버넌스 구축은 끈기 있게 쉬지 않고 경북의 디지털 대전환을 이룰 수 있도록 추진단을 설치하고, 신산업 발굴 워킹그룹, 경북형 디지털 전환지수 개발이 포함된다.
-디지털 혁신이 성공할 수 있는 경북만의 장점과 기대효과는.
▲경북지역은 제조산업이 지역총생산(GRDP)의 49%, 전국대비 26.3%로 제조업 비중이 크다. 산업 기반 디지털 전환으로 인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최적 조건을 갖추고 있다. 전자(구미), 소재(포항), 자동차(경산) 등 3대 주력산업이 집중 분포된 산업 요충지다. 아울러 스마트공장 보급률이 20%에 달하고, 구미·포항 스마트그린산단은 디지털 전환을 촉진시키는 기반이다. 아울러 지난해는 디지털 혁신을 위한 자발적 산·학·연 추진체계가 발족됐다. 지역 민간의 디지털 혁신에 대한 수요와 의미가 강하다는 증거다. 특히 2021년 지역 과학기술 혁신역량(R-COSTII)은 전국 4위, 기업·정부간 협력 5위, 경제적 성과 6위 등 관련 항목 순위가 상대적으로 높다. 포항테크노파크, 포항산업과학연구원, 포스텍, 구미전자정보기술원, 한국로봇융합연구원, 경북하이브리드부품연구원 등 디지털 혁신을 위한 첨단과학 관련 유관기관들이 다수 포진돼 있다. 무엇보다 디지털 전환에 대한 산·학·연의 노력과 의지가 강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경북디지털 신산업 중장기 발전전략 수립연구에 따르면 경북은 제조업 선도형 혁신지원(디지털 전환)을 통해 2조6000억원의 생산유발효과, 1조1000억원의 부가가치 유발효과, 8459명의 취업유발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경기침체와 불확실성 속에서 디지털 전환은 산업 생태계와 밸류체인 전반 고부가 가치화 및 산업 경쟁력 강화의 유일한 수단이며, 제조업 생존과 성장의 핵심 키(key)라고 생각한다.
-지난해 전국 최초 메타버스 수도 경북을 선포하고, 전국 지자체에서 유일하게 메타버스과학국을 신설할 정도로 메타버스 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있다. 특별한 이유가 있는가.
▲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 전환 시대에 전문가들은 인간의 모든 사회·경제활동이 현실세계보다 메타버스에서 더 활발히 이뤄질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메타버스가 가져올 변화는 경북에 기회가 될 것이다. 수도권 과밀화, 인구감소 문제 등 지역의 복합적 한계를 해결하고 일하는 방식 개선 등 혁신적 변화의 마중물이 될 것이다.
경북도는 메타버스 산업을 선점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메타버스 수도 경북 상표를 특허청에 등록해 경북을 세계에 알리고 있다. 지난 1년여동안 정부와 메타버스 관련 기업을 찾아다니며 메타버스 플랫폼 개발지원사업, 5G기반 메타버스산업단지 실증사업 등 국가공모 10개 사업에서 국비 482억원을 확보했다.
올해부터는 '사람과 돈이 몰리는 기회땅, 메타버스 수도 경북'이라는 비전으로 국비사업과 자체사업을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 메타버스 혁신특구를 조성해 기업과 연구기관을 모으고 융합산업 지구도 조성한다. 메타버스 산업 중장기 발전을 위해 메타버스 인력양성 및 스타트업 지원 거점을 구축하고 메타버스 유니콘 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메타버스 데이터센터 건립을 추진해 민·관의 메타버스 데이터를 통합적으로 관리, 메타버스-AI산업 토대를 만들겠다.
통합신공항 공간을 메인으로 면세점과 콘퍼런스, 관광투어 등 다양한 서비스를 메타버스로 누릴 수 있도록 경북 메타버스 대표 플랫폼도 구축하고 있다. 경북의 전통산업과 우수한 문화자원을 메타버스와 융합시키면 지방시대를 주도할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이다. 최근 챗GPT 등 AI가 부상하면서 메타버스 산업이 위축되고 있다는 우려가 나오지만 AI와 메타버스의 융합은 향후 메타버스 성장에 가속도를 붙일 것으로 믿고 있다.
-포항에 이차전지 산업 생태계가 빠르게 조성되고 있다. 이차전지 산업 육성을 위한 경북의 전략은.
▲이차전지는 탄소중립 핵심기술로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각국의 글로벌 시장 패권 경쟁도 치열하다.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과 EU의 핵심원자재법(CRMA) 등 자국 중심 생산거점을 위한 보호무역 강화로 공급망 위기, 기술경쟁 심화 등 리스크가 커지고 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정부도 민·관 합동 이차전지 산업혁신전략을 발표했다. 하지만 지금은 지방시대인만큼 경북이 앞장서 이차전지 생태계 조성에 나서고 있다. 배터리 규제자유특구를 통해 이차전지 재사용 및 재활용 산업을 선점했고, 고안전 보급형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상용화 기반 구축 등 국가정책사업을 다수 유치해 이차전지 인프라를 갖춰나가고 있다.
포항에는 이차전지 관련 4조원대 기업투자가 이뤄졌고 원료·소재·리사이클링 대·중소기업 혁신 생태계를 구축했다. SK머티리얼즈(상주)와 새빗켐(김천), LG BCM(구미) 등 지역 특성에 기반한 다양한 기업투자가 이뤄지고 있다. '이차전지'하면 '경북'이라는 인식이 심어지고 있다. 경북도는 글로벌 이차전지 선도지역으로 초격차를 유지하기 위해 이차전지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를 조성하고, 글로벌 시장진출을 위한 이차전지 글로벌 혁신특구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
-경북은 반도체 특화단지 유치에도 도전하고 있다. 반도체 특화단지 조성 계획은.
▲지난 3월 정부가 경기도 용인시를 시스템 반도체 클러스터로 지정했다. 반도체 산업은 칩 설계부터 양산까지 모든 단계가 완벽해야 경쟁력이 있다. 하지만 현재 우리나라 반도체 산업은 완성품에 비해 소재와 부품에서 경쟁력이 약하다. 용인의 시스템 반도체 클러스터와 함께 반도체 핵심 소재·부품 경쟁력을 갖춘 구미가 반도체 특화단지로 지정돼야 우리나라가 반도체 글로벌 초격차를 달성할 수 있다. 반도체 특화단지가 유치되면 기업 투자 10조원, 일자리 5000개 이상 창출이 가능하다. 반도체 산업 경쟁력을 확보하려면 무엇보다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이 중요하다. 지역에서 반도체 분야 많은 전문인력이 양성되고 있지만 우수한 인재가 대부분 수도권으로 빠져나가고 있어 지역 반도체 기업의 구인난이 심각하다. 경북도는 지난해 반도체 전문인력 2만명 양성을 목표로 경북 반도체산업 초격차 육성계획을 발표했다.
-최근 경북도가 서비스로봇 산업 육성에도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어떤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가.
▲로봇은 반도체와 배터리를 잇는 차세대 먹거리 산업이다. 그동안 산업용 로봇이 주류였다면 이젠 서비스로봇이 고성장을 이끌 것이다. 경북도는 최근 AI서비스 로봇 제조 글로벌 생태계 조성을 위해 구미시, 베어로보틱스, 인탑스, KT, 경북테크노파크, 경북경제진흥원, 한국로봇융합연구원 등과 업무협약을 맺고, 로봇산업 선순환 생태계 구축에 나서고 있다. 또 포항에 위치한 국내 유일 로봇전문기관 한국로봇융합연구원과 함께 안전·수중·농업 로봇실증센터를 통한 전주기 로봇산업 육성에 나서고 있고, 지난해는 로봇직업혁신센터를 개소, 기업 맞춤형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조만간 지방선도 로봇산업 발전계획을 수립해 지역 특색에 맞는 로봇 R&D 과제를 발굴, 산·학·연이 함께 로봇산업 지원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해 포항권 산단대개조 사업이 선정됐다. 산업단지 혁신성장에 필요한 디지털 전환 사업은 어떤 것이 있나.
▲산단대개조 사업은 디지털 전환, 탄소중립 등 급변하는 산업·환경에 대응해 노후 산단을 지역산업 혁신과 일자리 창출 거점으로 만드는 정부부처 협업사업이다. 전국에 총 15곳이 지정됐는데 경북은 2020년에 구미 거점 서부권, 지난해 포항권이 선정됐다.
산단에서 이뤄지는 주요 디지털 전환사업으로는 공정혁신시뮬레이션 센터 구축, 에너지자급자족 인프라 구축,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스마트물류플랫폼 구축 사업 등이 있다. 포항국가산단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이 시작된다. 재난상황·환경오염·교통 등을 디지털로 통합관리할 통합관제센터 구축, 에너지효율 향상을 위한 ICT기반 스마트에너지플랫폼, 디지털 인재양성을 위한 스마트 제조 고급인력양성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경북은 디지털 역량 교육 참여도가 높은 것으로 알고 있다. 경북만의 성공전략과 디지털 대전환에 대비해 올해 중점 추진하는 디지털 역량 교육사업은.
▲지난해 디지털 역량교육사업에서 목표인원(4만3000명)의 1.7배가 넘는 7만4000명의 도민이 디지털 배움터와 에듀버스 등에 참여했다. 디지털 전문강사와 서포터즈 365명을 채용, 청년과 여성일자리 창출에 기여했다. 경북은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20년전부터 지역내 청년·여성인력을 매년 150명 정도 정보화교육 강사로 채용, 정보소외계층에 대한 정보화 교육을 실시해왔다. 올해는 23개 시·군에서 디지털 배움터를 5개소 늘려 전체 80개 디지털 배움터를 4월부터 12월까지 운영한다. 6개 권역으로 나눠 각 지역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AI와 메타버스, 모이소앱 등 시의성 있는 교육콘텐츠로 도민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내실을 다지겠다. 앞으로 도민 중심 디지털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대한민국에서 디지털 역량이 가장 우수한 지역으로 만들겠다.
-민선 8기 100조원 투자유치 목표를 세웠다. 투자유치 강점과 전략은.
▲주요 대기업이 향후 5년간 1000조원 투자계획을 발표했다. 경북은 이 가운데 10%를 유치하겠다는 목표다. 지난 6월엔 자문기구인 민선8기 투자유치특별위원회를 출범했다. 대기업 출신 임원 다수를 특별위원으로 모셨다. 이들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기업과 긴밀히 접촉하고 있다. 기업에는 경북의 강점을 충분히 알릴 계획이다. 미래차·반도체·바이오 등 연관기업이 집중 배치돼 상대적으로 비교 우위에 있는 신산업 부문과 이차전지, 차세대 시스템 반도체, 미래형 모빌리티 등 성장 가능성이 뚜렷한 앵커 대기업을 적극 유치하겠다. 지난 3월 경주(SMR)와 안동(바이오 백신), 울진(원자력 수소) 등 3곳이 신규 국가산단 후보지로 선정됨에 따라 다양한 국책사업 발굴, 기업유치 등 후속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김천 출신인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20년간 국가정보원에서 일한 뒤 2005년 경북도 정무부지사를 지냈다. 3선 의원(18·19·20대)으로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 국회 헌법개정특별위원회 간사,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 사무총장과 최고위원 등을 거쳤다. 2018년 지방선거에서 경북도지사에 선출된 뒤 지난해 재선에 성공했다. 재선 이후 지방소멸 해법 찾기와 지방분권, 균형발전에 광폭 행보를 하며 지난해 8월 제16대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에 추대됐다.
안동=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 사진=김동욱기자 gphot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