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논코리아는 내달 15일 RF 마운트 플래그십 망원 줌렌즈 'RF100-300㎜ F2.8L IS USM'을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RF100-300mm F2.8L IS USM은 100-300mm의 초점거리에도 F2.8 고정 조리개와 손떨림 보정 기구를 탑재했다. 풀프레임 센서 대응 초점거리 300mm를 커버하는 F2.8 고정 조리개 줌 렌즈 중 가장 가벼운 무게인 약 2590g이다. RF1.4x, RF2x 익스텐더를 장착하면 최대 200-600mm초점거리를 지원해 렌즈 하나로 망원부터 초망원까지 커버할 수 있다. 익스텐더를 장착하면 전체 무게는 3㎏ 미만이다.
RF100-300mm F2.8L IS USM은 18군 23매 렌즈 구성에 형석 1매, UD렌즈 4매를 배치해 각종 광학 수차를 억제한다. 특수 코팅 기술인 ASC를 적용해 역광 촬영 시 고스트 현상도 억제한다.
신제품은 나노 USM 2개를 탑재해 고속·고정밀 AF를 구현했다. 최신 EOS R 시리즈와 결합해 움직이는 동물, 비행기, 스포츠 경기 등 피사체를 민첩하게 포착한다. 나노 USM 제어 알고리즘을 최적화해 고속 연사 등 다양한 촬영 스타일에도 대응할 수 있다. '포커스 브리딩 보정' 기능 탑재로 동영상 촬영 시 포커스 전환에 따라 변하는 화각을 자동으로 보정할 수 있다.
렌즈 자체로 최대 5.5스톱 손떨림 보정 기능을 갖췄다. 최신 EOS R 바디와 결합해 최대 통합제어 6스톱까지 손떨림을 보정할 수 있다. 줌·포커스링의 최적 배치 △바디와 같은 색의 후드 △금속재질 마운트 코어링 △안정성을 고려한 삼각대 마운트 △심플한 조작 스위치 등을 고려한 디자인을 구현했다.
이번 신제품 출시로 캐논은 총 34종의 RF 렌즈 라인업을 구축하게 됐다. RF 마운트에서 F2.8 고정 조리개를 지원하는 고성능 L 줌렌즈로만 총 4종(RF15-35mm F2.8 L IS USM·RF24-70mm F2.8 L IS USM·RF70-200mm F2.8 L IS USM·RF100-300mm F2.8L IS USM)을 보유한다.
박정우 캐논코리아 대표는 “신제품은 프로 및 하이 아마추어를 위해 캐논의 모든 광학 기술력을 집대성한 플래그십 망원 줌렌즈”라며 “앞으로도 RF 마운트 렌즈 라인업을 강화해 다양한 촬영을 즐기는 소비자들의 기대를 충족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제품 가격은 가격은 1299만9000원이다.
정용철기자 jungyc@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