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라인, 한글 문서 기반 자동 SQL 구문 생성 특허 획득

최현길 대표 “IDP 기술 경쟁력 강화, 빅데이터 기반 AI 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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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라인이 최근 한글 문서 기반 자동 SQL 구문 생성과 관련된 특허를 획득했다. 메인라인 최현길 대표(왼쪽)와 특허증.

메인라인(대표 최현길)은 '빅데이터 통합 관리 환경에서 텍스트 기반 전산 자료 요청서를 이용해 자동 SQL 구문 생성 방법 및 장치' 특허를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

특허는 사용자가 업무를 정의하면 필요한 구문 분석, 파싱, 메타정보 매칭 알고리즘 등을 통해 실제 업무에 필요한 SQL을 자동으로 생성해주는 기술이다.

일반적으로 SQL 구문 생성은 영문 메타정보(딕셔너리)에 기초해 한글 문서의 경우 SQL 생성이 어렵다. 메인라인 특허 기술을 적용할 경우 한글로 구성된 서식과 산출물의 문서일지라도 한글 텍스트 의미를 파악해 자동으로 SQL 구문을 생성할 수 있다.

한글 문서로 작성된 방대한 데이터베이스 정보를 추출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통계정보 중 특정 정보를 쉽게 추출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 사용자가 한글 텍스트를 입력함과 동시에 실시간으로 SQL을 생성하고 결과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이는 메인라인이 한글의 키값과 데이터베이스 딕셔너리 정보를 자동 매칭해 추출하는 자체 알고리즘을 갖고 있기 때문에 가능하다.

메인라인은 이번 특허 획득으로 IDP(지능형문서처리)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다시 한번 입증받게 됐다. IDP 기술은 데이터 처리의 정확성, 효율성, 생산성 등을 향상하는 데 활용되는 기술이다. 정부 각종 허가증, 전자 문서 발행이나 기업 재무와 인사관리, 특히 보험 업계의 보험 정책 분류, 클레임, 가입설계, U/W 등 문서 처리 효율화 등 업무 프로세스 혁신에 광범위하게 적용될 수 있다.

메인라인은 이미 IDP 기술 기반의 '보험상품 자동화 솔루션, MCP(Micro Cube Platform)'를 독자 개발해 다수의 보험사에 공급하고 있다. MCP는 MCP Engine 기반 플러그인(Plug-In) 방식으로, △MagicTerms(기초서류관리 및 편집) △MagicPV(보험료&책임준비금산출) △MagicClaim(지급보험금산출) △MagicOne(자동화프로그래밍툴) △M-Portal(공통문서관리포탈) △M-Parser(맞춤형데이터추출) △AIR(AI OCR) 등으로 꾸려졌다.

메인라인 관계자는 “챗GPT, 빅데이터 등 초거대AI 기술 경쟁 시대에 IDP 기술을 내세워 금융은 물론 일반 기업·공공 분야 등 업무 혁신이 필요한 모든 산업군을 적극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임중권기자 lim918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