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마켓, 강릉 산불 피해 모금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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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마켓은 강원도 강릉 산불로 인해 피해를 입은 이재민을 돕기 위해 '산불 피해 이웃 돕기 모금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현재 당근마켓은 앱 내 공지를 통해 희망브리지 재해구조협회 계좌로 성금을 보낼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성금과 함께 피해 지역의 주민들에게 따뜻한 응원을 남길 수 있도록 했다. 캠페인 종료 이후에도 해당 계좌로 성금을 계속 보낼 수 있다.

동네 소식을 주고받는 커뮤니티인 동네생활에서는 강릉 지역에 '우리 동네 산불피해 정보가 있다면 이웃에게 알려 주세요. 모두 함께 조심해요'를 공지사항으로 띄워 해당 지역 주민이 실시간 현황과 정보를 빠르게 공유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현재 강릉 지역 동네생활에는 화재 발생, 정전, 강풍 등 실시간 상황을 공유하는 게시글과 산불 피해로 대피하는 이재민의 반려동물을 임시 보호해주겠다는 도움 글들이 올라오고 있다.

당근마켓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이재민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긴급히 모금 캠페인을 열었다”며 “화재로 인한 피해가 최소화되고 빠르게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손지혜기자 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