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도내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 등을 위한 기업 정주여건 개선사업으로 기숙사 신·증축 및 근로자 편의시설 개보수 등 사업을 선정,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 2월 공모를 통해 신청된 198건의 사업 가운데 관련분야 전문가 검토와 평가를 바탕으로 최종 82개 사업을 대상으로 한다.
세부 사업으로는 △주거환경 13건(45억원) △근무작업환경 62건(16억원) △공용 기반시설 6건(11억원) △제천 제1바이오밸리 기업지원 비즈니스센터 조성(10억원) 등으로 총 82억원이 투입된다.
주거환경 분야 사업을 통해 기숙사 신·증축을, 근무작업환경 분야는 기업 부족 시설과 노후 환경을 개·보수한다.
공용시설 분야로는 진천 신척산업단지 어린이공원 공용화장실 설치사업, 음성군 원남산업단지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사업, 옥천 청산농공단지 도로 및 배수시설 정비공사, 제천시 제1바이오밸리 비즈니스센터 건립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두환 충북도 경제통상국장은 “근로자 근무 여건 개선과 기업 활동에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며 “사업을 통해 근로자 고용안정과 기업 경쟁력을 강화, 전국에서 가장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충북=이인희기자 leeih@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