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학기술대가 슈퍼컴퓨터 데이터센터를 개소했다.
서울과기대 슈퍼컴퓨터 데이터센터는 챗GPT 등 초거대 인공지능(AI) 분야 글로벌 최고 인재교육 양성을 선도하는 핵심 인프라로 활용될 예정이다.
데이터센터에는 오픈AI가 챗GPT의 학습에 사용한 것과 동일한 그래픽처리장치(GPU) 모델인 엔비디아 'DGX A100', GPU 활용 능력을 극대화하는 씨이랩의 솔루션 '우유니(Uyuni)'가 적용됐다.
이동훈 서울과기대 총장은 “초거대 AI 개발 심장이라 불리는 슈퍼컴퓨터 인프라 구축사업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AI 인재 양성에 힘을 보탤 것”이라며 “신뢰할 수 있는 최첨단 AI 시스템과 더불어 향후 안정적 운영과 확장성까지 고려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과기대 슈퍼컴퓨터 데이터센터 구축에는 교육부와 서울과기대가 총 40억9000만원 실험실습기자재 확충사업 예산을 투입했다. 서울과기대는 2021년 인공지능응용학과를 개설했으며,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현장형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