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새싹]이티에듀, 학생 9140명에게 캠프 제공…협약인원 초과, 캠프 만족도 높아

이티에듀 컨소시엄이 1월부터 3월까지 초·중·고 학생 총 9140명에게 디지털새싹 캠프를 제공했다. 당초 협약한 8775명보다 356명을 넘긴 규모다. 당초 겨울방학동안 진행될 예정이었던 디지털새싹 캠프가 3월 말까지 한달 연장됨에 따라 개학을 맞은 학교에서 캠프 개설 요청이 쇄도했기 때문이다. 이티에듀 컨소시엄은 캠프 제공 학생 규모가 협약 인원을 넘어서더라도 학교 요청을 모두 수용하기로 하고, 사업 마지막 날인 3월 31일까지고 캠프를 운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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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티에듀 컨소시엄이 운영한 디지털새싹 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이 교구를 활용한 체험식 교육을 받고 있다.

디지털새싹은 교육부, 시·도교육청, 한국과학창의재단 주최로 초·중·고 학생에게 무료로 체험식 소프트웨어(SW)·인공지능(AI) 교육을 제공하는 캠프 사업이다. 이티에듀·전자신문사·키움인·창의공간·제이디테크 컨소시엄은 디지털새싹 운영사업자로 서울·경기·광주·전남·대구·경북·제주 등 7개 시·도에서 초·중·고 학생 대상으로 캠프를 운영했다.

지역별로 서울 1384명, 경기 2287명, 대구 1550명, 경북 850명, 광주 1116명, 전남 1147명, 제주 806명 학생 대상으로 캠프를 운영했다. 집합형으로 4560명을, 방문형으로 3750명을, 특별캠프도 830명 대상으로 수행했다. 학급별로 초등학생 6403명, 중학생 1279명, 고등학생 1163명, 초중고 통합이 295명이다. 고등학생의 경우 일반고는 물론, 특성화고 학생에게도 디지털새싹 캠프를 제공해 SW·AI교육으로부터 소외 받는 학생이 없도록 대상 폭을 넓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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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티에듀 컨소시엄이 운영한 디지털새싹 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이 교구를 활용한 체험식 교육을 받고 있다.

제공하는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이티에듀 컨소시엄은 초등학생 대상 7종, 중학생 5종, 고1~2학생 2종, 고3학생 1종, 특별캠프 2종 등 총 19종을 각 학년별, 대상별 맞춤형으로 구성해 제공했다. 대학 교수 등 SW교육 전문가가 참여하는 자문단을 구성, 치열한 논의를 거쳐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중 AI, 자율주행자동차, 데이터과학 등 교육 프로그램은 학생들로부터 높은 인기를 얻었다. 모든 수업이 재미있게 체험식으로 이뤄지도록 교구를 활용했다.

캠프에 참여한 학생은 “AI 원리를 배우고 교구를 활용해 직접 체험하니 좀더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이런 교육을 계속 받고 싶다”고 말했다.

이티에듀 컨소시엄은 디지털새싹 캠프를 통해 SW·AI교육과 함께 학생들에게 진학 체험 기회도 제공했다. 집합형 캠프는 성균관대·동국대·숭실대·한국항공대·한국공학대·한양대에리카·경북대·대구가톨릭대·한동대·영남대·제주대 등 서울과 지역 거점 대학에서 진행했다. 집합형 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은 교육 후 캠퍼스 투어 등도 즐겼다. 해당 대학 전공 교수가 학부모 대상 SW·AI 교육이 왜 필요한지에 대한 특강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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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여고 학생들이 이티에듀가 운영한 디지털새싹 캠프에 참여한 후 단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신혜권 이티에듀컨소시엄 총괄책임자는 “겨울방학 동안 진행한 디지털새싹 캠프 내용과 과정 등을 집중 분석해 학생들에게 보다 질 높은 캠프를 제공하도록 개선, 보완할 계획”이라며 “지속적으로 초·중·고 학생에게 SW·AI 교육 취지에 맞게 맞춤형 우수 교육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선기자 riv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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