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이 3일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에서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 프로그램 '크래프톤 정글' 2기 입소식을 진행했다.
크래프톤 정글 2기 합격생은 총 71명이다. 1기 교육생 규모와 비교해 22명이 늘었다. 전체 지원자 수 또한 1기 대비 14% 가까이 증가했다. 지원자를 직업별로 살펴보면 △취업준비생(45%) △대학생(33.5%) △직장인(21.5%, 자영업자 포함)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20대 중반(23세~26세)이 가장 많았다.
모든 교육생은 서류부터 입학시험, 면접 전형까지 총 3개월간의 모집 과정을 거쳐 선발됐다. 입소식을 시작으로 올해 8월까지 총 5개월간의 합숙 교육에 돌입한다. 교육 과정은 △자료구조 △알고리즘 △웹서버 △운영체제(OS) 교육을 거쳐 팀 프로젝트인 '나만의 무기를 갖기' 발표로 마무리한다. 국내 유수의 IT 기업이 협력사로 참여해 멘토링을 지원하고, 수료 교육생 채용도 검토할 예정이다.
크래프톤 정글은 소프트웨어 개발자로의 커리어 전환을 희망하는 지원자를 선발해 육성시키는 크래프톤의 CSR 프로그램이다. 크래프톤이 국내 산업계 개발자 구인난을 해소하고, 청년고용 창출에 기여하고자 기획했다. 지난 3월 첫 수료생을 배출했다.
김정한 크래프톤 정글 원장은 “크래프톤 정글은 오로지 '성장'에 집중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이라며 “교육생이 동료와의 협력,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도전정신, 몰입의 즐거움을 통해 자신의 한계를 깨어 성취감과 자신감을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