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TRI, 차세대 보안리더 양성 프로그램(BoB) 11기 인증식 개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기술연구원(KITRI·원장 유준상)은 30일 서울 여의 CCMM 빌딩에서 차세대 보안리더 양성 프로그램(BoB) 11기 인증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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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서울 여의도 CCMM 빌딩에서 개최한 차세대 보안리더 양성 프로그램 11기 인증식에 참석한 교육생과 주요 내외빈이 기념촬영을 했다.

BoB 11기는 지난해 7월부터 올해 3월까지 9개월간의 교육과정을 통해 194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인증식에서는 우수 인재 베스트 10, 화이트햇 10 및 우수 프로젝트 팀 '그랑프리'를 선정했다.

우수 프로젝트 팀으로는 'Init Cloud'팀과 'MYPD'팀을 선정, 각각 과기정통부 장관 인증서와 한국정보기술연구원장 상장을 수여했다.

'Init Cloud'팀은 클라우드 사용 확대에 따른 IaC(Infrastructure as Code, 코드형 인프라)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보안위협 스캔 및 시각화, 체크리스트 및 리포트 제공 등의 기능이 구현된 솔루션을 개발, 클라우드 아이디어 공모전(부산광역시 주최)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MYPD'팀은 마이데이터 시대를 맞아 기존 의료 기록을 기반으로 만성질환자의 건강 관리 지원을 위한 솔루션을 개발, 개인정보 위험대응 공모전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특별상으로는 한국정보보호학회장상에 정경재 교육생(상명대),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장상에 정현구 교육생(악성코드검거단), 코리아사이버보안연합 이사장상에 김재환 교육생(우석대)이 각각 선정됐다.

홍진배 과기정통부 네트워크정책실장은 “과기정통부에서는 사이버보안 기술을 전략 사업으로의 육성을 추진하고 있다”며 “차세대 보안리더 양성 프로그램 수료생들이 향후 정보보호 산업계와 우리나라의 안보를 이끌어 나가는 리더로 거듭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유준상 KITRI 원장은 “오늘 수료하는 11기를 포함해 지난 11년 동안의 노력을 통해 사이버 가디언즈와 화이트햇 스쿨 그리고 BoB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졌다”면서 “이를 바탕으로 우수한 정보보호 인재들이 함께 뛰어놀고 경연하는 페스티벌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날 현장에는 홍진배 과기정통부 실장, 강승규 대통령비서실 시민사회수석, 정대철 대한민국 헌정회 회장, 김태호 외교통일위원회 위원장, 이채익 국회의원(前 행정안전위원회 위원장), 백종욱 국가정보원 3차장, 아키바 토르 주한이스라엘 대사, 김봉호 대한민국 헌정회 원로회의 의장, 이주영 KITRI 이사장(국민의힘 국책자문위원장), 박규백 사이버작전사령관, 권은희 코리아사이버보안연합 대표, 신용민 산업통상자원부 과장, 류재철 충남대학교 교수(BoB 자문위원장), 권헌영 고려대학교 정보보호대학원장, 이원태 한국인터넷진흥원장, 원유재 한국정보보호학회장, 조영철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 부회장 등을 비롯하여 각계각층 인사가 참석했다.

한편, BoB 12기는 5월초부터 모집을 시작하여 서류, 필기 및 면접 등을 거쳐 교육생(200명)을 선발하고, 6월 30일에 발대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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