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대·수성대 등에 온라인 학위과정 내년부터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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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대 문화콘텐츠경영학과와 수송대 AI빅데이터과 등 4개 대학 4개 전공에서 2024년부터 온라인 학위과정을 운영한다.

교육부는 '일반대학의 온라인 학위과정' 심사 결과 4개 대학의 4개 (전문)학사과정이 승인됐다고 밝혔다.

일반대학의 온라인 학위과정은 사이버대학이 아닌 일반대학에서도 온라인 수업만으로 (전문)학사나 석사 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제도다. 2021년 2월 도입된 이후 현재 22개 대학(원)의 27개 석사과정이 온라인 학위과정으로 운영하고 있다. (전문)학사과정은 국내대학-외국대학 공동과정만 운영이 가능했지만 내년부터는 첨단·신기술 분야에 한해 국내 대학만으로도 온라인 학사과정을 운영할 수 있게 됐다.

동서대는 리투아니아 소재 MRU(Mykolas Romeris University)와 연계한 문화콘텐츠경영학과를 통해 K-문화 콘텐츠 전문인력을 육성할 계획이다. 외국대학에서 경영학 이론을 학습하고 동서대에서 온라인으로 한국문화 콘텐츠에 대한 실무지식을 습득하는 방식이다. 동의과학대학교는 첨단 신기술 분야로서 스마트팩토리 공정 운영 및 관리를 위한 스마트생산공정관리과를 온라인으로 운영한다. 수성대도 첨단 신기술 분야로 AI빅데이터과를 온라인 학위과정으로 연다. 우송대는 솔브릿지경영학부를 인도네시아 대학생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이해숙 대학규제혁신국장은 “이번에 승인된 온라인 학위과정을 통해 국내대학과 해외대학이 학사과정 단계에서부터 시·공간적 제약을 넘어 상호 협력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면서 “인공지능(AI), 지능형(스마트)생산공정 온라인 학사학위과정이 첨단신기술 분야 인재양성의 새로운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온라인 학위과정 승인 내역 >

동서대·수성대 등에 온라인 학위과정 내년부터 운영

문보경기자 okm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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