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동차연구원은 이스라엘혁신연구원과 손잡고 미래차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한 국제 공동 연구개발(R&D)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나승식 한자연 원장과 제니퍼 슈와츠 에코모션 대표이사는 지난 21일(현지시간) 한·이스라엘 이노베이션 데이 행사가 열린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스마트 모빌리티 기술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한·이스라엘 이노베이션 데이 행사의 일환으로 스마트 모빌리티 분야 기술교류와 이스라엘 기업과의 공동 R&D 지원을 통한 국내기업 글로벌 경쟁력 제고가 목표다.
이스라엘혁신연구원은 모빌리티, 의료, 농업, 운송, 기후변화 등 글로벌 도전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프로젝트 지원을 위해 2011년 이스라엘 경제부와 과학기술부, 학계 산업계가 공동으로 설립한 비영리 기관이다.
양 기관은 △양국 기업간 자동차 기술 관련 협업 △잠재적 스마트 모빌리티 기술 개발 △모빌리티 연결성 및 솔루션 기술 개발 등 공동 R&D 협력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나승식 원장은 “우리나라 자동차 부품업계가 스마트 모빌리티 기술 협력 강화를 통해 글로벌 진출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국제 R&D 협력을 추진하는 교두보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정다은기자 dand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