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다(ONDA)는 베트남 기반 프롭테크 스타트업 엠앤엠 호스피탈리티(MNM Hospitality)와 숙박관리시스템(PMS) 및 채널매니저(CMS) 솔루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지난해 숙박 시스템 관련 업무 협약(MOU)을 체결해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는 시스템 개발을 위해 협력하고 있다.
엠앤엠 호스피탈리티는 호텔, 레지던스, 빌라 등 다양한 숙박시설의 관리를 전문으로 하는 기업으로 라이프 스타일 숙박 브랜드 리비(LIVIE)의 운영사다. 현재 리비는 다낭, 하노이 등 베트남을 중심으로 숙박시설 운영 및 호스피탈리티 자산 위탁 운영을 전문으로 활동하고 있다.
ONDA의 호텔·리조트용 숙박관리시스템 'Dive'는 리비의 신규 숙소에도 추가 공급될 예정이다.
ONDA가 제공한 Dive는 SaaS 방식으로 기존 호텔에서 많이 쓰이는 설치형 PMS가 가진 복잡한 사용성, 느린 업데이트, 어려운 사후 관리 등의 문제점을 해결했다. 호텔의 수요에 따라 객실관리시스템(RMS), 회원제 기반의 세일즈 관리, 골프 예약관리 등을 조합해 도입 가능하다.
오현석 ONDA 대표는 “온다가 만든 Dive PMS는 온다의 호텔 디지털 전환 사업의 중요한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며 “동남아, 중동, 유럽 등 여러 해외 호텔에서 먼저 문의가 오는 등 세계 시장에서도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손지혜기자 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