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호 기보 이사장, 인도 중기부 차관보와 간담회…“기후변화 대응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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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호 기술보증기금 이사장(오른쪽)이 지난 16일 부산 본점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쿠마르 인도 중소기업부 차관보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기술보증기금 제공)

기술보증기금은 부산 본점에서 쿠마르 인도 중소기업부 차관보와 간담회를 열고 기후변화대응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16일 밝혔다.

간담회는 인도 정부가 세계은행 지원을 받아 진행 중인 '중소기업 성과향상 촉진 프로그램'(RAMP) 일환으로 열렸다. 인도 정부는 기업역량을 평가하는 금융지원기법을 정립하기 위해 기보의 다양한 제도를 벤치마킹하기로 했다.

기보는 △기술평가시스템 △기후보증 △탄소가치평가모형 등을 소개했다. 또 인도 공공 신용보증제도를 활용한 녹색 전환과 금융 발전을 위한 양국의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기후·녹색 모니터링과 평가방법론에 대해서도 논의하고 지속 협의하기로 했다.

쿠마르 차관보는 탄소저감기술을 통해 창출하는 가치를 계산하고 이를 통해 기술금융을 지원하는 기보의 탄소가치평가제도에 관심을 보였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탄소가치평가보증 등 다양한 제도를 마련해 우리 중소기업 역량을 강화하겠다”면서 “인도 정부와 협업을 통해 양국 중소기업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재학기자 2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