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인천테크노파크는 올해 프로축구 인천유나이티드와 함께 스마트 구단 구축 관련 스타트업 실증을 지원하는 '인천스타트업파크 Smart-X Sports(인천유나이티드)' 프로그램 참여기업을 다음달 14일까지 모집한다.
지난 9일 인천스타트업파크에서 치러진 '스마트 구단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상호업무 협약' 후 처음으로 추진되는 이 프로그램은 스마트 구단 구축 관련 분야 스타트업에 인천유나이티드가 보유하고 있는 실증 자원(인천축구전용경기장, 인천축구센터, 선수단, 데이터 등)을 제공하고 최대 3000만원 실증 자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인천스타트업파크와 프로구단과 첫 협력 사업으로, 스타트업은 관련 분야 실증을 통해 제품·서비스를 고도화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프로구단과 협업 사례까지 확보할 수 있게 돼 스타트업 혁신과 성장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인천스타트업파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인천유나이티드와 협력 파트너 프로그램은 스타트업 차원에서 실증과 함께 홍보 효과도 누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아시아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는 인천유나이티드의 경기장 안전, 선수단 경기력 향상을 위한 혁신 스타트업을 선정·지원해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김동성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