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틀리 회장 "韓 시장 중요성 커져"…서울에 플래그십 전시장 개장

벤틀리모터스코리아와 벤틀리 서울은 8일 애드리안 홀마크 벤틀리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가 참석한 가운데 서울 청담동에 '벤틀리 큐브' 개장 행사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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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준 벤틀리 서울 대표와 애드리안 홀마크 벤틀리 회장이 벤틀리 큐브에서 포즈를 취했다.

벤틀리 큐브는 벤틀리의 새로운 '컨템포러리 럭셔리 라이프스타일' 콘셉트 디자인을 세계 최초로 적용한 플래그십 리테일 전시장이다.

홀마크 회장은 “한국은 글로벌 럭셔리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나라”라며 “서울에 벤틀리 큐브 개장은 벤틀리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의 중요성이 점차 커지고 있음을 증명한다”고 말했다.

김한준 벤틀리 서울 대표는 “2006년 한국에 진출한 벤틀리 서울은 한국의 럭셔리 라이프스타일을 선도해 나가는 브랜드로 도약하고자 한다”며 “벤틀리 큐브는 고객들이 자신의 럭셔리 취향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자 벤틀리 오너들의 교류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벤틀리는 지난해 한국에서 775대를 판매했다. 이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판매 1위이자 2년 연속 한국 시장 최고 기록이다. 작년 아태지역 총 판매량은 2031대로 한국이 약 38%를 차지했다. 글로벌 판매량도 전년 대비 4% 증가한 1만5174대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정치연기자 chiye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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