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글로벌 제약사 화이자(Pfizer Ireland Pharmaceuticals)와 의약품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공시했다.
계약 금액은 2409억9304만원으로 이는 2021년 매출액의 15.37%에 해당하는 규모다.
계약기간은 2023년 2월 20일부터 오는 2029년 12월 31일까지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화이자와 CMO 계약 체결을 공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매출 기준 글로벌 상위 10위 제약사 중 존슨앤존슨, 화이자, 로슈, 노바티스, 머크, GSK, BMS 등 7곳을 고객사로 확보했다.
지난해 10월 부분가동을 시작한 삼성바이오로직스 4공장의 경우 선수주 활동을 통해 고객사 8곳의 11개 제품 계약을 체결했다. 추가로 26개 고객사와 34개 제품에 대한 위탁생산 계약도 논의하고 있다.
정현정기자 iam@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