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촌에프앤비는 자사 주문 애플리케이션(앱)의 지난해 연간 거래액이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27일 밝혔다. 누적 앱 가입자 수는 398만명이다.
교촌은 자사앱 서비스 기능과 멤버십 개편을 통해 고객 접점 늘리기에 힘써왔다. 지난 2021년 빠르고 안정된 앱 서비스 제공을 위해 아마존 웹 서비스(AWS) 클라우드를 도입했다. 개인화된 홈 화면과 직관적인 인터페이스, 이미지 불러오기, 바코드 인식하기 등 기능을 추가했다.
또한 지난해 10월 고객 앱 사용 활성화와 만족도 향상을 위해 멤버십 혜택을 개편했다. 등급 상향 주기를 1개월로 짧게 설정하고 한 달에 1회만 주문해도 VIP 등급이 될 수 있도록 해 등급 제도를 간편화했다. 포인트 적립률도 기존보다 높였다. 멤버십 혜택 개편이 MZ세대 고객에게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과 다양한 콘텐츠로 소통하는 채널로 확장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민경하기자 maxk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