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가 SNS(사회관계망서비스) 플랫폼 트위터를 인수한 이후 8번째 감원에 나섰다. 이번에는 50명 이상이 해고됐다.
26일(현지시간) 미국 정보기술(IT) 전문 매체 디인포메이션은 트위터가 기술 인프라, 어플리케이션(앱), 광고 테크놀로지 등을 지원하는 엔지니어링 인력에 퇴사를 통보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해고는 머스크가 지난해 11월 트위터를 인수한 뒤 8번째로 이뤄진 감원이다. 머스크는 트위터 인수 직후인 작년 11월 약 3700명 직원을 해고했고, 광고주 이탈에 따른 매출 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현재 2000여 명 수준인 인력 규모를 더 줄일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통신은 디인포메이션 보도를 인용해 트위터에서 냉혹한 비용 절감 조치가 이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