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엡손은 '2023 디지털 프린팅 트렌드 페어'에 참가해 기업간거래(B2B) 고객에게 다양한 복합기·프린터 제품을 선보였다고 24일 밝혔다.
2023 디지털 프린팅 트렌드 페어는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서울 상암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렸다. 한국디지털출력복사업협동조합에서 주최하는 전시회로, 국내 유일의 디지털인쇄와 후가공 관련 행사다.
엡손은 이번 전시회에서 초고속 A3 비즈니스젯 컬러복합기 WF-C21000와 초대용량 잉크팩을 장착한 A3 다기능 컬러복합기 WF-C879R을 선보였다. 두 제품 모두 문서 출력 시 열을 사용하지 않는 '히트프리' 기술을 적용해 기존 레이저 프린터 대비 전력 소비와 탄소 배출량이 낮다.
WF-C21000은 프리시즌 코어 라인헤드를 탑재해 단면·양면 모두 분당 100페이지까지 인쇄 해 고속 출력이 필요한 상업 인쇄에 특화됐다. WF-C879R은 검정 잉크 1세트 기준 최대 8만6000매까지 출력 가능한 초대용량 잉크팩 제품이다.
대형 프린터 제품 전시도 이어졌다. 전문 컴퓨터 지원 설계(CAD)도면, 구매시점광고(POP), 포스터 등 출력을 위한 다목적 대형 프린터 SC-T7740D, SC-P8540D를 전시했다. 고품질 이미지 사진 인쇄가 가능한 포토프린터 SL-D1040, 고성능 승화 전사 프린터 SC-F540, SC-F140 등이 다양한 B2B 방문객에게 소개됐다.
후지이 시게오 한국엡손 대표는 “엡손의 최신 기술력과 프린팅 솔루션을 많은 고객에게 공유할 수 있어 뜻깊다”며 “발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시장 상황에 맞춰 다양한 제품과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다은기자 dand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