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채인식 솔루션 전문기업 이리언스(대표 김성현)는 중국 선전시에 소재한 한·중 합작법인 이리언스바이오테크놀로지(이리언스BT)와 홍체인식 알고리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양사는 이에 앞서 올 상반기 홍채 인식 사업을 중국에서 전개하기 위해 이리언스는 지난해 이리언스BT에 기술 이전을 마치고 홍채인식 알고리즘과 하드웨어(HW) 성능 시험을 각각 진행한 바 있다.
이리언스는 MS 윈도 버전과 리눅스 버전 홍체 알고리즘 개발 키트를 중국 합작회사에 제공해 다양한 분야에 적용이 가능한 응용 소프트웨어(SW)를 개발했다. 양사는 안드로이드 기반 홍체인식 알고리즘 개발 키트를 계약해 중국 사회보장카드·은행카드 리더기 등 홍채인식시스템에 적용, 진입 물꼬를 트기 시작했다.
루이펑 황 이리언스BT 대표는 “이리언스 본사 홍체 알고리즘 기술을 활용해 더욱 강화된 생체 보안 솔루션을 제공한다”면서 “현재 금융분야 통신분야 IC 리더기에 홍채 알고리즘 적용을 진행중에 있다”고 밝혔다.
김성현 이리언스 대표는 “지난 2021년 8월 이리언스BT를 설립한 이후 중국 홍채 인식 시장 진출을 위해 노력을 펼쳐왔다”면서 “이번 홍채인식 알고리즘 공급 계약 체결을 계기로 중국 현지 매출이 본격 발생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리언스는 국내 최초로 금융결제원 분산저장방식 홍채인증을 획득한 홍채인식 전문기업으로, 한국인터넷진흥원 인증, 미국표준연구원 '알고리즘 우수 평가'를 획득했다. 홍채 관련 국제특허 5건과 국내특허 23건도 확보하고 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