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적인 부촌이라고 할 수 있는 서울 서초구에 마제스힐이 20일부터 본격적으로 분양에 나선다.
펜트하우스 가격이 500억원에 달하는 최고급 공동주택이 조성되며, 분양가로는 국내 최고 수준으로, 연이은 금리 인상으로 주거 및 상업용 부동산에 대한 투자심리가 급격히 위축된 상황에서 이 같은 초고가 상품이 흥행에 성공할지 주목된다.
21일 시행사에 따르면 마제스힐은 지하 4층~지상 13층 규모로 공동주택 28가구로 건설될 예정이다. 또한 국내 최초로 ‘핵 대피시설’과 ‘방탄방폭유리’를 갖춘 특급 설계를 적용한다. 전 세대 남동향의 산 조망권, 중앙정원 테라스 구조로 개방감을 극대화한 내부 평면 등이 장점으로 알려졌다.

상품 유형이나 전용면적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지만 평균 평당 분양가는 1억 8천만원부터 평당 5억원까지 설정됐다. 일반 타입(전용면적 242㎡)의 분양가도 160억에서 200억원대 사이로 알려졌다. 펜트하우스는 크기에 따라 350~500억원에 이른다.
부동산 업계의 관계자는 “작년부터 건설자재 가격과 인건비 등이 크게 오른만큼 최고급 주택 시장 역시 일정 수준의 분양가 인상은 불가피한 부분이다. 그러나 ‘거래 실종’이라 불릴 정도로 시황이 좋지 않은 시기의 분양가로는 상당히 높다는 평가다. 앞서 성공적으로 분양한 PH129나 에테르노 청담처럼 좋은 흥행 성적을 거둘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본주의 시장에서 부의 양극화가 뚜렷하게 드러난 사례라 할 수 있다”면서 “초고가 마케팅의 일종으로 개인 프라이버시가 보장되고 입지가 좋은 곳은 시황에 상관없이 분양에 성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설명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