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혁신 리더]포인드, 시지각 AI 통합플랫폼 개발...독보적 기술력 자랑

AI·데이터·네트워크 기술에 특화된 여앙분야 시지각 AI 기술 보유
금오공대, 경운대, 포스텍 등 제한없는 산학협력이 성장 비결
AI기반 솔루션 '봄플랫폼'개발후 제조·안전·교통 등 각 분야 적용

'시지각(視知覺) 인공지능(AI) 솔루션 분야 글로벌 넘버원 기업으로 도약한다.'

4차 산업 분야 융합솔루션을 선도하며 급성장하고 있는 포인드(대표 이채수)가 추구하고 달성할 비전이다. 2017년 2월 설립, 만 6년만에 AI 분야에서 독보적 기술력을 뽐내며 국내외 이름을 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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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드는 데이터(Data), 네트워크(Network), AI 등 DNA 기술에 특화된 영상분야 빅데이터, 5G, 시지각 AI를 핵심기술로 보유하고 있다. 이를 활용해 고객과 시장 수요에 최적화된 응용 소프트웨어(SW)를 개발·제공하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이며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무엇보다 ETRI 연구소기업 등록, 포스텍 인공지능연구원, 구미전자정보기술원, 금오공대, 경운대 등 폭넓은 산·학·연 공동연구를 통해 기술을 고도화했다는 점이 핵심 경쟁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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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드 개발자들이 제품에 대해 의견을나누고 있다.

주력사업은 영상에 AI 기술을 적용,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는 응용SW를 개발해 이를 포인드가 자체 개발한 통합 플랫폼인 '봄플랫폼(BOM Platform)' 기반으로 서비스하는 것이다. 여러 분야에 접목할 수 있지만 봄플랫폼은 우선 스마트시티와 스마트공장에 가장 효율적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기능별 솔루션으로 최적화됐다.

봄플랫폼은 자체 개발한 제조·안전·교통 등 모든 분야에 응용 가능한 7가지 고품질 AI솔루션을 품고 있다. 주변기기와 표준화된 방법으로 손쉽게 연결할 수 있는 토털서비스가 가능한 플랫폼이다. AI솔루션 가운데 'BOM Surveillance'는 CCTV를 통해 침입, 쓰러짐, 싸움, 방황, 화재 등 이상행동 및 위험한 상황을 인식하는 지능형 관제 솔루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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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드 직원들이 제품 개발관련 회의하고 있다.

'BOM Traffic'은 교통흐름을 분석하고 차량 법규위반을 인식하며, 'BOM Entrance'는 얼굴인식으로 출입자 신원을 파악할 수 있다. 승강기 안에서 발생하는 위험상황을 인식하는 'BOM Elevator', 드론으로 넓은 지역에서 빠르게 원하는 객체나 상황을 인식하는 'BOM Drone Inspection' 등은 스마트시티를 구현하는 필수 솔루션이다.

또 'BOM Inspection'은 제조시설에서 제품외관 결함을 영상 AI로 감지하는 지능형 비전검사 기능을 탑재했다. 다품종 제품을 생산하고 지속적 파생 모델이 발생하는 제조환경에 적합하다. 'BOM Safety'는 산업현장에서 헬멧 미착용, 추락, 이상행동 등 사고를 미리 감지할 수 있는 지능형 영상분석 기능을 제공한다. 산업현장에서 제품 결함을 찾아내고, 작업자 안전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스마트팩토리 구현에 유용하다.

이들 AI솔루션은 그동안 포인드가 국내외 실증사업을 통해 확보한 고품질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완성됐다는 점에서 스마트시티와 스마트팩토리에 곧바로 적용할 수 있다. 특히 글로벌 환경에서도 쉽게 접근, 서비스받을 수 있도록 클라우드 기반 통합 플랫폼으로 구현했다. 기술력과 완성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으며 GS인증 1등급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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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수 포인드 대표

AI솔루션에 대한 기술력을 인정받자 시장도 반응했다. 국내에서는 아이넥스, 한림기술, 케이앤엘정보시스템, 아주스틸, 대영전기 등에 솔루션을 공급했거나 구축협의를 벌이고 있다. 해외는 일본 소레스트(SOREST), 말레이시아 마이트래픽 등을 통해 솔루션 공급에 나서고 있다.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2025년까지 국내외 누적 매출 120억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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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드 회사 입구

이채수 대표는 “대학교수 시절 경험한 산학협력 활동이 회사 성장에 큰 발판이 됐다. 협력할 대상에 제한을 두지 않고 가능한 많은 기업과 혁신기관, 대학과 손잡고 노력한 결과 봄플랫폼이라는 우수한 결과물을 만들어냈다”며 “포인드(4IND:For Industry)라는 회사명처럼 산업에 도움이 되는 제품을 만들고, 지역 한계를 우수한 비즈니스 모델로 혁신하고 극복하는 회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