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검역본부가 올해 신선 농산물 수출 확대를 위해 관계기관 합동 교육을 실시한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12월까지 농촌진흥청,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등 수출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수출농가, 생산자단체 등 약 7000여명 수출관계자들에게 수출 검역에 대한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최근 수출상대국이 식품 안전·위생 기준을 강화해 수입검역 요건 이행을 지속해서 요구해옴에 따라 생산 초기부터 병해충 방제, 품질관리 등 수출 농가의 인식을 제고해야한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검역본부는 '농산물 수출상대국이 요구하는 식물검역요건 준수 사항' 농촌진흥청은 '수출국 맞춤형 재배 기술'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수출농산물 안전성' 등을 교육한다.
검역본부는 교육과정에서 수출관계자들이 정부의 수출정책 지원방향 숙지와 현장 애로사항을 건의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관련하여 검역본부는 수출농가·생산자단체 등 수출관계자 간담회도 주기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다.
또 농산물 수출확대를 위해 수출 검역 협상을 확대하고 수출검역단지 운영·관리를 강화하는 한편, 수출농가가 신선농산물 관리를 쉽게 할 수 있도록 병해충 방제력, 농약안전사용지침 등이 포함된 예찰 및 방제기록부를 배부하는 등 적극적인 수출검역 지원을 해 나갈 계획이다.
김명수 검역본부 식물검역부장은 “앞으로 다변화되는 각 국가의 수입 검역요건에 맞춰 실질적인 수출농산물 관리를 위한 수출농가, 생산자단체 등 수출관계자들에 대한 맞춤형 수출 전문교육을 지속 실시해 농산물 수출 확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준희기자 jh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