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케미칼, 배터리 소재 투자 목적 4000억원 ESG 채권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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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케미칼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채권 수요 예측 흥행에 기존 대비 두배 많은 4000억원 채권을 발행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ESG 채권은 ESG 경영 강화를 위해 발행하는 채권이다. 녹색채권, 사회적채권, 지속가능 채권으로 구분된다.

포스코케미칼이 신규 발행할 채권은 친환경 사업 투자를 위한 녹색 채권이다.

포스코케미칼은 지난 15일 ESG 채권 수요 예측을 진행했다. 초기 모집금액 7.8배에 달하는 1조5500억원 자금이 몰렸다. 포스코케미칼은 2000억원 채권을 추가 발행하고 인조흑연 음극재 공장 증설, 양극재 원재료 확보 등 배터리 소재 사업 경쟁력을 강화한다고 설명했다.

윤덕일 포스코케미칼 부사장은 “ESG 채권 발행으로 회사 성장성에 대한 높은 기대와 ESG 경영 성과를 투자자들에 인정받았다”며 “배터리 소재 사업 경쟁력과 친환경 경영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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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케미칼 양극재

김지웅기자 jw0316@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