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리어에어컨, 난방비 폭탄 막아주는 '스마트 보일러' 판매 강화

캐리어에어컨은 히트펌프 기술이 적용된 '캐리어 스마트 보일러' 국내 판매를 본격화한다고 1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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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어 스마트 보일러. [자료:캐리어에어컨]

캐리어에어컨에 따르면 이 제품은 120년 캐리어의 혁신 기술이 담긴 보일러 제품으로, 액화석유가스(LPG) 보일러 대비 최대 약 65%(열원 표준 비교 시 절감율) 요금 절감이 가능하다.

이 제품에 적용된 핵심 기술은 '듀얼 인버터 캐스케이드 압축기'다. 주변 환경에 따라 최적 운전이 가능해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한다. 또 '벡터 제어형 인버터 시스템'(전동기에 입력되는 전류를 검지해 모터를 최적화시키는 기술)도 적용돼 국내 동급 모델 기준 최고 수준의 에너지 효율을 갖췄다.

캐리어 스마트 보일러는 영하의 날씨와 한냉지역에서도 사용 가능하다. 이 제품은 공간 냉난방과 바닥난방, 급탕까지 가능한 고효율 시스템이다. 난방 운전 범위가 영하 20도에서 영상 43도까지 광범위해 사계절 사용할 수 있다.

최근 난방비 대란에 따라 에너지 요금부담 완화를 위한 가스보일러를 대체하기 위한 제품으로 히트펌프 보일러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 히트펌프는 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는 고효율 공조제품이다. 친환경적이면서 연료비도 대폭 줄일 수 있어서 유럽 등 선진국에서 판매량이 크게 늘고 있다. 캐리어 스마트 보일러는 이미 유럽에서 신재생 및 하이브리드 제품으로 인정받아 영국, 그리스 등 선진국에 수출되고 있다.


함봉균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