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T, 올해의 우수연구자로 '간 오가노이드 모델' 개발 김혜민·박한진 박사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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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성평가연구소(KIT)는 2022년도 우수연구 성과를 발굴하고, 올해의 우수연구자로 예측독성연구본부의 김혜민, 박한진 박사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우수연구성과는 연구자 자긍심을 고취하고 우수한 성과를 홍보함으로써 과학 기술 확산에 기여하고자 매년 과학기술적·경제사회적 가치를 반영해 선정하고 있다.

최종 선정된 우수성과로 △약물대사 기능이 크게 개선된 독성평가용 간 오가노이드 모델개발(예측독성연구본부 김혜민 책임연구원) △크기별 미세플라스틱의 해양생물(담치) 기관별 축적 및 배출에 관한 연구(환경독성영향연구센터 허윤위 연구원) △세포가 체내에 있는 것처럼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삼차원 세포 배양법 개발(예측독성연구본부 강선웅 책임연구원) △인간 신장독성 기전연구가 가능한 인간 신장 근위세뇨관 오가노이드 배양 기술 확립 및 독성 평가 기술 개발(독성병리연구그룹 유민희 선임연구원) △액상 탈취제를 이용한 가축 악취 제거장치 기술이전(인체위해성평가센터 김성환 책임연구원)이 선정됐다.

올해의 우수연구로 선정된 '약물대사 기능이 크게 개선된 독성평가용 간 오가노이드 모델 개발'은 사람의 간세포 대체 모델을 개발하여 간독성 유발 의약품에 대한 독성작용을 검증해냄으로써 안전한 의약품 개발에 활용될 수 있는 기술이다.

해당 간 오가노이드 배양 기술은 기존에 비해 제작 및 배양 방법이 간단하며, 장기간 배양, 대량증식 그리고 동결 및 해동이 가능하다는 장점 뿐 아니라, 약물대사 기능이 크게 개선됨으로써 사람의 간과 유사한 약물대사 및 부작용을 재현함으로써 동물대체시험법으로 활용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최근 해당 기술을 넥셀(대표 한충성)에 기술이전 했으며, 향후 오가노이드 제작 및 배양기술을 표준화 함으로써 상용화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예측독성연구본부 김혜민 박사와 박한진 박사는 3D 간세포 구조체 및 줄기세포 유래 간 오가노이드 연구 등 신약 개발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간 독성 평가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KIT는 BT-IT 융합 기반의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시스템 등의 독성 예측 기술 뿐 아니라, 줄기세포, 오가노이드 등의 생체모사 모델을 활용한 독성평가 기술개발, 대체평가 기술 연구 등을 선도해 나가고 있다.


김영준기자 kyj85@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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